피로파괴에 대한 소고

'

"각하!

오늘은 약 13만명의 포로를 확보하는 소소한 매매만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개인들의 펀드환매 공세를 막아낼 수 없는 것인지 '외국인의 한계' 를 다시 드러내는 듯 합니다."

 

"그래!

요즘도 무슨 주가가 3000, 5000 간다느니, 이제 실적을 바탕으로 대세상승기로 접어든다느니, 2%의 저금리로 앞으로 쭉 추세상승을 한다느니 하는 소리를 보면 한심해!

이미 금리 2% 대로 2009년 화려하게 대폭등을 하지 않았더냐!

900 선에서 1750 선이면 이미 90% 이상 화려한 대세상승를 하지 않았더냐!

더우기,

저것을 달러기준으로 바꿔보면 200% 이상 폭등한 셈이다.

그런데 이제 1750선에서 얼마나?

설령 1800 선까지 간다고 보면 3% 대의 소소한 수익,

한달내에 1900선까지 갈 확률은 10%도 안되어 보이는데 올라가봐야 10% 상승도 되질 않는다.

간단하게 계산 때려보면 답이 나오는데 도대체 무엇을 더 바란다는 말이냐?"

 

"아,

그래서 요즘 소소한 수익실현을 하면서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것인가요?"

 

"그렇지.

 

2009년 저렇게 대폭등 하는 바람에 우리는 위에서처럼 짭짤한 수익을 올리지 않았더냐!

그리고 저때 확보한 포로들로 '복리의 법칙' 을 설명도 할 겸 이렇게 테스트 계좌를 만들어서 공개매매를 하고 있지를 않느냐!

 

테스트 계좌 자체도 그냥 3 ~ 5% 정도에서 분할매도를 시작하면서 그 동안 약 6개월 정도쯤 운용을 해왔더니 '프리차트 매매기법 소고' 에서 말했던 것처럼 주가지수는 오르락 내리락 별 변동이 없었는데 약 26% 의 수익이 발생했다.

연으로 따지면 50%가 넘어가는 수익이 되는 것이지."

 

"그렇게 생각하면 저 수익률도 은행 예금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률인데요?"

 

"맞다.

우리는 전업투자자!

안정적이고 높은 확률의 수익을 추구해야지.

물론 위험에 대한 대비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

 

예컨데,

한국의 전문가, 언론 등은 허위, 과장 등이 매우 심하고 지식의 깊이가 너무 낮아서 믿을 수가 없다.

그 동안의 내 경험이지.

'피로파괴' 에서 말했던 것처럼 전단파괴가 도대체 뭔지, 피로파괴가 뭔지, 모멘트가 뭔지도 모르는 듯 해!

웬 뜬금없는 부력의 불균형 등등의 얘기가 나오고 말이야!"

 

"앗!

그럼 각하께서도 어차피 전문가가 아닌데 저런 것을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토목도 집어치오고 나온지가 벌써 10년은 훌쩍 넘었다면서요?"

 

"뭘 어떻게 알아?

네이버에 '전단력' 이라는 것을 검색만 해봐도 어느 정도는 안다.

과학, 공학의 기본은 전문가, 대학교수 등등 학벌 등으로 편견을 심어준 다음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런 것은 단순히 참고만 하고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어디 저것 뿐이겠느냐!

주식시장도 보아하니 저런 눈으로 바라보니 말도안되는 주장과 설명을 하기도 하고,

편견 심으려고 자기가 과거에 어떤 어떤 것을 어떻게 해서 엄청난 대박을 냈다고 먼저 과장을 한 다음 달콤한 감언이설로 설명을 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더구나!

 

뭐,

초계함의 경우에도 뜬금없는 전단파괴?

저것은 어이없는 설명이었고,

내부폭발의 경우에는 약간 가능성이 있었지.

그리고 암초에 부딪혀서 두 동강??

저렇게 부딪히면 앞부분이 큰 충격이 발생하는 것이지.

피로파괴?

전투함이 무슨 피로파괴?

그리고 피로파괴가 어떻게 순식간에 두 동강을 내겠느냐!

발생하지도 않지만 발생하더라도 윗 부분에 약간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지.

뭐,

저것이야 모멘트를 이해하지 못하고 모멘트에 의한 인장파괴, 그리고 인장력이 발생하는 부분 등에 대한 이해력이 없으니 저런 소리를 했겠고,

배를 두 동강 내는 것은 배가 견딜 수 없는 즉, 배의 저항모멘트보다 더 큰 모멘트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뭐,

그런 의미에서 나야 어뢰나 기뢰에 의한 공격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생각했고 당연히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아주 높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지.

 

 

앞으로 무슨 핑계로 폭락할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미 저렇게 확보해두고 있는 저 인버스 물량은 폭락시에 큰 목소리를 낼 것이야!

그리고,

주가가 하락하면 손해보고는 못 판다는 심리때문에 개인들의 펀드 환매물량은 급속히 줄어들고,

2% 대 저금리로 손가락만 빨고있던 자금들이 이때다 싶어서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겠지.

 

솔직히,

'2010년 매매계획' 에서 상황에 따라서 10% 정도 가감하는 정도 외에는 별로 바꿔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구나!"

 

"10% 정도 가감한다는 것은요?"

 

"MSCI 선진지수 에 편입된다면 10% 정도 주식을 더 보유하는 것이고,

초계함이 북한의 소행일 확률이 대단히 높은데 아직 저게 반영되지 않고 있으니 저런 위험성을 감안해서 인버스를 10% 정도 더 보유하는 정도이지."


팍스넷 프리차트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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