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차트 애독자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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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차트 입니다.

 

2008년 주식 대폭락기에 멍청한 폴슨이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고 '리먼브라더스'를 파산시켰다가 전 세계적인 후폭풍의 회오리바람을 일으킨게 엊그제 같네요.

 

당시 저 또한 상당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결국 멍청한 인간이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다가 거대한 배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문에 보유주식을 일단 순차적으로 손절처리 하기로 하고 저 계획을 세우다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예비병력으로 이곳 저곳 위험지대를 다니면서 안정시켰던 '마이켈리스 연대' 생각이 나더군요.

 

주식이 하락한다고 급하게 손절하는 것보다 바닥찍고 반등할 때 손절하는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 한 사람이죠.

물론 손절 자체를 하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런 '마이켈리스 연대' 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제 보유종목들을 순차적으로 추가지원해서 빠져나올 계획을 재미있게 구성하려고 1000년 후의 가상의 공화국 '프리차트 공화국'을 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세계 대공황에 대한 대처는 긴축재정이 아닌 '뉴딜' 처럼 자금을 원래대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인데 리먼사태 이후로 전 세계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이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철군계획은 '대우차판매,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이렇게 3 종목만 -10~-20% 정도 손실보고 손절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많은 포로를 확보하면서 성공적으로 수익실현 했네요.

 

가장 길게 가져온 'NH투자증권' 또한 그대로 올린 내역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도 계좌매매내역 그대로 공개하고 있구요.

속이는 것은 없습니다.

속일 필요도 없구요.

 

사실,

저는 철저하게 주식투자는 본인의 책임과 판단하에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며,

그래서 제 생각 등등도 각자 스스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려왔습니다.

 

물론,

그런 의미에서 꽤나 냉정하게 또는 딱 잘라서 정나미 없게 각자 자기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등등의 말들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속마음은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주식투기보다 주식을 투자로 접근할 수 있도록 속이는 것 없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다 올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적은 글들은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깊이깊이 생각해보자" 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벗어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나쁜 점만 들먹인다느니 또는 각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다 달라지겠죠.

 

예전 글에서도 안티분들의 답글에 '추천이나 좀 눌러주세요' 라는 식으로 말한 이유도 사실 저는 이권을 추구하지 않고 다른 분들도 주식투기로 돈을 잃는게 아닌 주식투자로 돈을 벌어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죠.

 

과거,

제가 숨김없이 공개하면서 "사람들이 투자로 접근하면 변동성이 줄어들고 저 또한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라는 식의 말을 하면서 제게도 이익이 되어서 매매기법, 전략, 시황등등을 공개한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사실 저것은 거짓말입니다.

2009년 2월 말 제가 대규모로 분할매수를 진행하면서 떨어져봐야 900, 오르면 1500 이상 이라는 말을 하면서 물량을 매집했었는데,

사람들이 투매해서 900까지 떨어졌었다면 제 투자금 100%가 다 투입되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09년 9월 말 1700선을 돌파하고 올라갈 때 '고조되는 위험' 의 글을 올리면서 조만간 급락하게 된다고 경고했었는데 저런 것 또한 더 높이 올라가면 더 많은 수익을 실현하고 더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저런 것은 말하지 않는게 제겐 더 이익이죠.

 

 

하지만,

이젠 변했습니다.

별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아줌마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얘기를 하는 글에서 그 딴 것은 상관없이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짙어지더군요.

 

몇몇 안티분들 때문에 제가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니 스스로 안티했다고 믿으시는 분들은 책임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선량한 아줌마도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데,

 

그렇다면 대부분이 그렇겠죠.

그래서 저 또한 그런 이익을 추구하기로 했을 뿐입니다.

 

솔직히 얻어갈 것은 없더군요.

 

추천?

 

저것은 제가 이권을 추구하지 않을 때 그냥 우스개소리로 말한 것일 뿐!!

 

그래서 대부분의 글은 삭제했습니다.

 

이젠,

이곳에선 과거 제가 시장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하는 자료는 '투자일기' 게시판에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팍스넷 까페 '프리차트' 검색하면 까페가 나옵니다.(팍스넷 까페니깐 올려도 되겠죠? 이게 까페광고??)

그곳에 최근의 글들은 남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이젠 이권을 추구합니다.

가끔 글을 읽다가 뭔가 제 글 중에서 참고해야 할 것이 있겠다 싶으시면 이젠 공짜로 얻을 수 없습니다.

 

까페 가입하셔서 읽으셔야 합니다.

 

물론,

안티분들도 어차피 하루라도 안티를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친다는 유명한 말을 저 또한 알고 있으니,

이곳에서 열심히 안티는 하시고,

뭔가 좀 읽어봐야 되겠다는 참고내용이 있으면 까페 가입하셔서 읽어 보세요.

주식시장에서는 모든 자료를 참고해서 돈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단지,

저 까페에서는 상식은 지키셔야겠죠?

그게 여러분들이 제게 지불하는 이권에 대한 대가입니다.

 

그리고,

저는 예전 '우주나그네' 인가 뭔가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제게 해주는 것도 없이 타인의 사유재산을 공개해라느니 말도 안되는 안티를 하길래,

'외국인의 허상' 이라는 글을 적은 이후로는 댓글 등도 거의 읽지 않습니다.

 

열심히 안티 하셔도 되는데 제가 대답해주지 않는다고 화내지는 마세요.

벽보고 열심히 떠들었는데 벽이 대답해주지 않는다고 벽을 때리면 누가 바보일까요?

 

지난 번에도 어떤 분이 제게 무슨 말을 했는데 제가 무시했다고 화를 내셨는데 저도 황당하죠??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보통 일지를 쓰면 약 50분의 시간이 걸립니다.

수업 중에서 1시간 비는 시간에 급하게 쓰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일지 주제가 요즘은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과학, 공학 저런 쪽으로 많은 주제가 있지만,

정작 그런 것들은 솔직히 안티분들도 하나도 이해가 안되죠??

저도 솔직히 깊이 생각하고 공부하자는 뜻에서 훨씬 더 좋은 저런 주제를 올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추운 겨울에 심장까지 얼어버리면 어쩌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제가 일지에 짬낚시라든지 영부인과의 일상생활 등등을 첨부하기도 하는데,

저것 자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모니터앞에 딱 붙어 앉아서 단타매매를 하지 않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면서도 얼마든지 돈은 잘 벌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죠.

 

얼마 있다가 필리핀에 가면,

마찬가지로 휴양을 즐기면서 수익을 올리는 일지도 올리려고 합니다.

 

질투하라고 올리는 것이 아니라,

역시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로 접근해도 충분히 삶을 즐기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죠.

 

하지만,

그래도 열받으시면 역시 입에 가시가 돋치지 않도록 열심히 여기 게시판에서 안티는 하시고,

마음속으로는 여러분들도 저런 투기가 아닌 투자를 통해서 여유로운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글을 애독해주시는 다른 분들도,

제 생활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전공에서 황당한 한국의 현실에 직면하고,

결국 전공분야에서 이름을 남겨야 겠다는 꿈을 포기한 이후('보이지 않는 구름' 이라는 시는 그 때의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선택한 것은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입니다.

 

혹시,

진지한 질문에 답변 드리지 못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약간의 발품을 파시면 모든 자료를 찾아보실 수 있도록 다 공개해두고 있습니다.


팍스넷 프리차트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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