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강추][MDS테크] 항공산업의 선두주자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www.mdstec.com 공동대표 나기철.이상헌)는 자사가 개발한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 ‘네오스(NEOS)’가 미국 항공국(FAA)에서 인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인 DO-178B를 획득했다다고 4일 발표했다.

MDS테크놀로지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임베디드용 실시간 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의 ‘SW 플래그십 프로젝트 (Air-Best)’에 참여해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 개발에 착수해 왔다.

MDS테크놀로지는 1년 6개월간 개발해 온 실시간 운영체제의 핵심 컴포넌트인 커널 코어(NEOS-178)이 항공기 SW의 국제 표준 인증 체계인 DO-178B 인증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항공용 SW로서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박장석 박사는 “항공 SW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그 동안 외산에만 의존해 와 항공용 SW의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면서 “국산 기술로 최초로 개발한 항공용 OS는 -50의 임무컴퓨터뿐만 아니라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돼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사장은 “전세계적으로도 DO-178B 인증을 받은 운영체제가 십여개밖에 되지 않는 현실에서 국산 항공용 SW 개발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향후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국방, 의료기기 등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 부가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도담시스템스, 코츠테크놀로지,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함께 참여해
2007년부터 5년동안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RTOS)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0년 이후 국산 항공기(T-50)의 임무 컴퓨터에 대한 시험시제품을 개발 완료해 지상 및 비행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