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포스코 정파싸움이 만든 결과 !

어느정도 기업평가가 가능한 투자자라면 포스코의 실적이 경제적 상황과 주가를 고려할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3분기 IR을 보더라도 개선이 뚜렷하게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투기적 전략에 의한 갭매꿈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볼수 있다.

투기적이 아니더라도 언론의 비판적 목소리가 단연 사업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정치적 성격도 깊지 않을까 싶다.

이를테면 정권이 탄생하면 기득권 몰아주기가 강하면 그에 상대되는 집단은 보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경영자가 대통령 측근이라는 소문들이 기업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이를테면 경영을 잘해도 비판의 대상이면 악착같이 네거티브에 집중하는 특성도 포스코의 투기화를 부추긴 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포스코를 바라보는 많은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상승은 이번 정권이 끝나야 가능하다라는 인식도 어쩌면 이와 같은 내용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는 정권초에도 우스게 소리로 나왔던 말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현대가이기 때문에 현대만 밀어주고 나머지는 밟지 않겠냐는 우스게 소리가 결국 정권 내내 현실로 되어 버렸고 이런 정파싸움이 결국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어 버린 것이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지난 5년의 아픔은 평생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투기심과 탐욕이 과연 정치인들에 한정되어 질 것인가이다.

결국 정치인들도 사람이고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문화와도 직결되는 만큼 우리 모두가 스스로 자성을 하지 않으면 안될일일지 모르겠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