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 - 안철수 시즌 2시작!! 송호창 장하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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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이 이르면 다음주 귀국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개학을 앞두고 이미 귀국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정치권이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안 전 원장이 움직일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27일 성인 1124명을 대상으로 안 전 원장의 정치 행보 재개가 미칠 영향력을 물은 결과 39.4%가 '유의미한 정도의 영향력'이라고 응답했고, 31.0%가 '정계개편을 초래할 큰 영향력', 19.8%가 '전혀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안 전 원장은 귀국 후 일반 국민들을 다각도로 만나는 '힐링 행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안철수다운 새 정치와 민생 의제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일반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파트너였던 민주통합당에 대한 유감 표명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원장의 정치 행보 '시즌2'를 이끌 라인업도 재조정됐다. 기존 정치권 인사는 뒤로 빠지고 변호사 그룹이 전면에 배치됐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선캠프에서 총괄 역을 했던 박선숙·김성식 전 의원은 2선으로 빠지고 송호창 의원과 장하성 전 고려대 경영대학장, 조광희 변호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인철 변호사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은 '외인구단' 역할이다. 금태섭·정연순·박상혁 변호사, 홍석빈 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은 재·보선 및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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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테마주들이 안철수 후보의 장하성 고려대 교수 영입 소식에 동반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경봉이 10.77%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정원엔시스가 8.20%, 케이씨에스가 7.81% 오르고 있다.

장 교수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문제 등을 지적하는 등 재벌개혁 문제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소액주주 운동과 연계해 장하성 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경제민주화도 시즌 2 본격 돌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