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6월 취업자 47만2000명 증가…11개월 만에 최대폭

6월 취업자 47만2000명 증가…11개월 만에 최대폭


 
 - 수출호조에 따른 생산·소비 증가세 지속 영향…실업률은 0.2%p 하락
 

6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47만2000명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총 247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2000명 늘어 2010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민간부문 및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83만9000명으로 3만8000명 감소했다.

재정부는 잠재 수준의 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민간고용 창출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가운데, 작년 이후 강화된 고용구조 개선노력과 일자리 창출대책 등도 고용회복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별로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이 24만4000명(2.9%)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3만7000명(4.9%), 제조업이 11만8000명(2.9%)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4만2000명(-2.3%), 농림어업은 2만9000명(-1.6%)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26만1000명(7.0%), 전문·기술·행정관리자가 13만명(2.5%),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가 10만6000명(1.3%) 늘어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각각 1만8000명과 7000명씩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52만7000명(3.1%)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5만5000명(-0.8%)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2만7000명(6.2%)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3000명(-0.6%), 일용근로자는 6만6000명(-3.4%)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5000명(2.7%) 증가했고, 36시간이상 취업자 또한 36만8000명(1.8%) 증가했다.

취업구조별로는 상용직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자영업자는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상용직은 62만7000명 늘었고 자영업자는 5만3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상태 중 주로 '60대 이상 쉬었음' 인구 증가(8만9000명)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0.2%)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명 줄었고 구직단념자는 21만5000명으로 3000명 늘었다.

한편 재정부는 "7월 이후에도 민간부문 중심의 고용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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