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교도관 지원 로봇 소개(탈주범 최갑복 씨 사건으로 교도행정 관심집중)
SMEC는 2011년 9월부터 지경부의 지역선도사업 지원과제의 일환으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교도관 지원로봇의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법무부 교정본부의 협조 하에 시범적용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MEC는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아시아교정포럼 토론회에서도 해당 로봇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29일에 진행된 포럼에서는 현재까지의 개발 상황과 교도소 현장에서 제작된 동영상 자료를 함께 공개한다.
교도관 지원로봇은 단순 반복적인 교도관의 순찰업무 및 스트레스를 줄여줌과 동시에 야간 수용실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행, 자살, 기타 위해 행위와 같은 다양한 사건, 사고로부터 재소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순찰하는 역할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됐다.
현재 개발된 교도관 지원로봇은 성능 시험 단계를 거쳐 기술적 개선 사항을 수집 및 보완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교도소의 다양한 내부환경에서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돈?로봇의 크기와 무게를 계속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교도관 지원로봇은 향후 교정관련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포항교도소에서 시범 운영된다. 교도관의 순찰 보조 및 수용자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MEC는 "교도관 지원로봇이 세계 교도 행정 기술의 과학화를 선도함은 물론 새로운 로봇수요시장 창출을 통해 로봇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