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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 ITER용 제어시스템 시험운전 성공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가핵융합연 구소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장치인 KSTAR 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쓰일 '플라즈 마밀도 제어시스템'을 실험하는 데 성공했다 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ITER 장치의 제어ㆍ운전ㆍ실험 등을 관장하는 중앙제어시스템 기술이 실제 핵융합 장치에서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검증하 기위해 실시됐다. 핵융합연구소는 ITER의 중앙제어시스템을 기 본으로 세계 100여개의 대형 장치에 제어시 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EPICS'를 적용해 이번 플라즈마 밀도 제어시 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영국의 핵융합 국립 연구 소인 'CCFE', 포르투갈 'IPFN' 연구소 등과 공 동 연구를 진행했다. 곽종구 KSTAR 운영사업단장은 "ITER의 중앙 제어시스템 실험을 KSTAR에서 실증해 낼 수 있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각국의 우월한 기 술을통합해 시스템을 최적화시킨 국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KSTAR는 세계 최초로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된 핵융 합 연구장치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기술에 의해 완공됐으며 2008년 처음 플라즈 마 발생에 성공한 뒤 가동에 들어갔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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