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 \\\\\\\ 속보~~~ 해수부 부활 확실시 \\\\\\\\\

'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해양의 중요성을 반복해 강조, 해양수산부 부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이미 대다수 주자들이 해수부 부활을 기정사실화한 상황이다.

박 전 대표는 19일 부산·울산의 초선의원 7명과 가진 오찬에서 "(해양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두차례나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울 간담회서 "해양에 큰 관심" 반복
"평소 언행 감안하면 공약화 가능성 높아"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데 먹고사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크게 봐야 한다"며 해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날 자리는 상견례 겸 마련된 것으로,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상임위 경험을 얘기하며 "총선 때 공약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균(부산 영도) 의원이 "(제가) 해양수산부 부활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지켜지도록 (박 전 대표가) 힘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해수부 부활이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데도 MB정부가 들어선 이후 해양이 식품의 일부로 취급되어서 수산인들이 이전과 달리 장·차관을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는 등 크게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이처럼 이 의원이 먼저 거론하긴 했지만, 말을 아끼기로 유명한 박 전 대표가 두차례나 같은 말을 반복한 것은 드문 일이라는 게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시각이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친박 서용교(부산 남을)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말투를 감안하면 해양전담부처 설립이 성사될 것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박 전 대표가 해수부 부활을 대선 공약에 담도록 실무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