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강추][제이엠아이] MS 윈도7최종후보버전공개(윈도우테마:제이엠아이)

MS, 윈도7최종후보버전공개(윈도우테마:제이엠아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7의 최종 후보 버전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공개했다고 한국MS가 1일 밝혔다.

지난 1월 윈도 7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 MS는 이번 RC 버전을 내놓으면서 윈도 7이 개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RC 버전은 에어로(Aero) 환경과 작업창 보기, 원하는 정보를 신속히 찾는 점프 목록, 데스크톱 검색 기능 등에서 베타 버전에 비해 한결 개선됐다.

또 멀티 터치도 단순 클릭 수준을 넘어 줌인·아웃,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하도록 했고, 프린터와 마우스와 PMP, 휴대전화 등 다양해진 장치에 대한 자동 인식 및 설치, 설정 변경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RC 버전은 가상화 기술인 가상 PC를 활용해 윈도 XP 모드를 제공한다. 윈도 7을 사용할 경우에도 윈도 XP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운영체제(OS)를 윈도 7로 변경하더라도 윈도 XP용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을 절감하게 할 목적에서 마련된 장치다.

아울러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도 추가돼 PC에 저장된 음악과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른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PC간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홈 PC에 저장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셈이다.

한국MS 비즈니스마케팅본부 장홍국 이사는 "MS는 베타 버전 이후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반영해 윈도 7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사전에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구축, 윈도 7 최종 버전이 출시된 뒤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MS는 최근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등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함께 제품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출시될 수 있도록 "윈도 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MS는 최종 버전이 출시되기 전까지 모든 주요 솔루션과의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1만개 회사의 3만2천명이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MS는 RC 버전 출시를 기념,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777명에게 RC 버전 DVD를 무료로 배송하고, 간단한 사용 후기를 본인의 블로그에 작성하고 링크를 남길 경우 추첨을 통해 7명에게 넷북을, 77명에게는 MS 마우스를 제공한다.

RC 버전은 이날부터 MS의 MSDN 및 테크넷 구독자들에게 공개되며, 내달 6일부터는 MS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