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 키움증권이 분석한 국내 1위 건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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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분석 결과

대부분 항목서 최고점

부채비율도 크게 낮아

재무건전성 업계 최상급

화성산업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이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서 찾은 각 건설사들의 수치들을 정량 분석해 재무구조·수익성·수주잔고량 등을 점수화한 결과 화성산업이 22점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삼호개발(21점)·동원개발(20.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대림산업(18.5점)·한신공영(16.5점)·현대건설 및 삼성물산(15.5점) 등이 15점 이상으로 상위권에 턱걸이했으며, 대우 및 태영건설(14.5점)·일성건설(12.5점)·현대산업(12점) 등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박중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에 상장된 3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담보력·성장성·당기순이익 대비 시가총액(P/E) 및 순자산대비 시가총액(P/B) 밸류에이션상 매력도를 분석한 결과 화성산업을 비롯한 중소형 건설사가 대형사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화성산업은 건축주택을 비롯해 토목·환경·조경·엔지니어링 등 종합건설 전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재무구조(4점)를 포함한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순자산대비 시가총액(P/B)에서 화성산업은 2012년 기준 지배주주의 순자산이 2천291억원인 데 반해 시가총액은 672억원으로 P/B가 0.29배로 나타났다.

기업의 전반적인 부실 여부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지표인 부채비율에서도 화성산업은 지배주주 순자산에 비해 총부채가 1천775억원으로 부채비율이 77.5%를 기록, 73.2%로 집계된 동원개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현대건설 174.2%·태영건설 194.6%·계룡건설 239.6%·GS건설 272.9%·금호산업 2천729.5% 등 주요 대형건설사들과 비교해 극히 낮은 수치다.

건설사들의 위험요인은 대규모 주택 및 플랜트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전자본증가(매출채권·미수금·대여금) 및 순차입금과 PF우발채무다. 재무위험성에서도 화성산업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우선, 매출액 대비 운전자본(매출채권·미수금·대여금 등) 비율이 30%로 과도하지 않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TOTAL CREDIT(순차입금과 PF우발채무)과 순자산대비에서도 0.14배로 업계 최상급의 재무건전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내실경영과 사업수익성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원가개선활동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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