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 ♣♣♣♣ 삼성전자와 콘텐츠 공급계약♣♣♣♣

' 기업속으로] 예림당, Why(와이) 시리즈의 진화


아동도서 출판 전문기업 예림당이 '와이(Why)시리즈' 성장과 항공 신사업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예림당 주가(20일 종가기준)는 월초대비 4.40% 올랐으며 연초대비로는 18.11% 올랐다.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의 티웨이항공 인수와 전집 판매 등의 감소 등 영향으로 올해 초까지 예림당 주가는 부진했다. 지난 2월에는 443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반기 실적도 부진했다. 예림당의 상반기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18.0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4.38% 감소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량 전집 판매가 발생하는 홈쇼핑 방송 횟수 조정 등이 부진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 이후 나아지는 모습이다.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서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예림당 대표 브랜드인 'Why 시리즈'가 미국 대형출판사 맥그로힐과 공동 해외 판매에 나서게돼 추가적인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

예림당 관계자는 “예림당의 대표 브랜드인 Why 시리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정도”라며 “국내 누적 판매부수는 5537만부에 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부터 예림당의 'Why 시리즈' 중 과학분야 영문판 판매가 14개국에서 시작됐다. 해외판매량은 4분기에 일괄 인식되기 때문에 통상 4분기와 1분기가 성수기라는 게 예림당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삼성전자와의 콘텐츠 공급계약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8일 예림당은 삼성허브 러닝에 ‘Why? 과학정복 워크북’판매를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예림당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0억원, 137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부터 티웨이항공이 종속회사로 반영돼 매출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감자 등을 통해 예림당의 티웨이항공의 실질 지배력은 61.1%로 실적이 레벨업 됐다”며 “내년 상반기 맥그로힐과의 추가 연장 계약이 진행되고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why 시리즈가 하반기 출시되면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내년 예림당은 출판부문에서 대표상품인 ‘Why? 시리즈’의 지속적인 분야 확대를 통해 인정적인 내수시장을 이끌어 나감과 동시에 해외 저작권수출과 e-콘텐츠 사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티웨이항공’은 예림당 인수 후 최초로 흑자전환을 일궈내며 매분기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