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파라다이스 올해 평가 기준은?

파라다이스가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민연금까지 고가매입에 나서는 것을 보면 기대심리가 보통은 아닌듯 하다.

파라다이스가 최근 호텔사업을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확장하면서 부채비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고 향후 원화강세가 벌어질때에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판단기준이 될듯 하다.

지난 2007년 이전 원화강세로 인하여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피해주라며 투자를 기피하던 시대가 있었다.

아직 원화강세 국면이 확실하게 진입한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때 앞으로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원화강세 요인보다 외형확장으로 부터 발생된 성장이 더 크다고 생각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따라 주가에 방향이 결정된다고 보기때문이다.

또한 부채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주가가 선반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때 부채와 선반영 정도를 회수하는 소요시간을 성장으로 커버할수 있느냐도 앞으로의 평가기준이 되리라 본다.

 

현재 PBR을 고려할때 800억의 이익을 기초로 하여 매년 30%의 성장성을 가진다고 할때 소요되는 시간은 약 11년이 소요된다.

작년 순이익 이익증가율이 145% 증가율이 있었는데 이는 합병효과로 일시적으로 판단하기는 하나 100% 이상의 성장률을 고려하면 약 4년의 소요기간이 걸린다.

그런데 문제는 기업의 한계생산력설을 고려할때 작년과 같이 같은 비율의 성장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있다.

결국 현재의 주가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앞으로 얼마나 성장을 확보할 것이냐의 판단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보면 추가적인 상승을 할때 투자자들의 판단력이 분산되어 주가 파동조정도 어느정도는 염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파라다이스에 수십년간 투자를 하겠다 한다면 지금의 주가에서 매수를 고려할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증시 격언에 생선의 머리와 꼬리는 고양이에게 주자라는 말 처럼 현재 위치가 어디쯤 왔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기업실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높게 형성된 주가때문에 고민해야 할때가 항상 따른다.

그이유는 주가라는 것이 실시간적으로 최상의 적정가를 반영 받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고평가와 저평가를 반복하며 움직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업실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상투잡이를 하는 경우가 주식시장에서는 많이 벌어진다.

따라서 파라다이스를 고민할때에는 내가 미래에 대한 값을 얼마나 쳐줄 것이냐의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인듯 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