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 - 2013 년도 최고에 블루오션 LED 업계에 최고에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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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발' 제대로 받는 LED업계

입력
2013-04-26 03:22:22

백열등 퇴출로 시장 급팽창…TV백라이트 의존하던 '어둠의 시절' 끝

미국 필라델피아 조명박람회 '빛나는 반도체' LED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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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의 백열전구는 더 이상 없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된 북미 최대 규모의

‘국제조명박람회(LFI) 2013’. 넓게 펼쳐진 4만9100㎡(1만4852평) 규모의 전시 공간이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가득 찼다.

500여 전시회 참여 업체가 공통적으로 미래 조명의 주인공으로 앞세운 것은 LED였다.



지난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백열등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들고 나오면서

LED 전구 시대가 본격 열릴 조짐이다.

2010년 10만원 선이던 LED 전구값이 최근 1만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LED 조명 시장 확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1879년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백열전구는 130여년의 영화를 뒤로하고 무대 뒤로 퇴장하는 중이다.



LED TV가 출시되던 2009년만 해도 LED는 블루오션 사업이었다. TV 업계가 LCD TV의

백라이트유닛(BLU·디스플레이 뒤쪽에서 빛을 내는 광원)을 기존 형광등(CCFL)에서

LED 제품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은 불행한 일이었지만, LED 업계엔 반전의 계기가 됐다.

세계 각국은 탈(脫)원전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백열등과 형광등 규제에 나섰다.



대안은 LED 전구로 모아졌다. TV 등의 부품용 LED칩을 조명용 칩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60W 백열등을 켜려면 60W 전기가 필요하지만,

같은 밝기의 LED 전구(850루멘·루멘은 LED 밝기 단위)는 5~6W면 된다.

수명도 2만~5만 시간에 달해 10년은 너끈히 쓸 수 있다. 수은, 납 등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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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LED를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정하면서 공공분야 LED 조명시장에 대한 대기업 참여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렸다. LG 삼성 등은 국내 시장에서 쫓겨나 해외부터 개척해야 하는 처지다.

필라델피아=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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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기업 고유업종 지정 , 국내에선 대기업 영업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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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중소 기업에겐 최대 블루오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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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시장 개척 계기...2013년 2000만 달러 매출 달성 목표]

더벨|이 기사는 03월25일(09:23) 자본시장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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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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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미국에서 열린 미래조명경연대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우수제품상 수상을 계기로 2013년 미국 시장에서

2000만 달러(약 22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진엘앤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레듀케이션7(LEDucation7) 행사와 함께 개최된

2013년 북미 미래조명경연대회에서 자사의 LED 실내조명 2중이

실내조명부문 우수제품(Recognized Prize)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제품상을 수상한 제품은 등기구일체형 제품인 길이 2400mm의 반달형 조명등(ARCH 2WAY)과

색상 및 조도 조절 기능을 갖춘 에지(Edge)형 평판조명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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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삼진엘앤디의 북미 미래조명경연대회 수상 제품. 사진 왼쪽부터 길이

2400mm 반달형 조명등과 색상 및 밝기조정 가능한 평판등602mm*60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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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주최하는 NGL(Next Generation Luminaries)은 차세대 고효율,

우수 디자인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국(DOE)과 북미 조명기술협의회(IES),

국제조명디자인협회(IALD) 등 정부와 민간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다.

수상 제품은 NGL 공식 홈페이지(www.ngldc.org)에 등재됨과 동시에

미국 내 민간,공공 바이어에게 전달된다.



삼진엘앤디 관계자는 " 해외시장 가운데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미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미국 마케팅 전문업체와 협력해 친환경적이며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설계하는데 주력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마치고 현지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미주 시장 공략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수제품상 수상은 미주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관으로부터 품질과 신뢰성,

회사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의미가 있다"며 "우수제품상 수상을 계기로

미주시장 판매 증대와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엘앤디는 현재 미국 유명 조명기구 업체인 인바이로브라이트(Envirobrite)와 플랜드(Planed) 등을

통해 '퓨어LED(PureLED)'브랜드로 LED조명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수상 제품 외에도 미주시장의 주력 조명제품인 트로퍼(Troffer, 형광등 4개짜리 기존조명)를

LED로 간편하게교체할 수 있는 키트(Retrofit Kit)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UL, ETL 등 제반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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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