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 라이트코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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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국내 유통업체 ....잘만테크
 
AMD 그래픽카드 부추기는 '라이트코인', 주목 받는 이유는?
케이벤치 2일전
비트코인에 이어 또다른 가상 화폐인 '라이트코인'이 해외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인터넷 상의 가상 화폐다. 총 공급량이 2,100만 여개로 한정돼 있는 비트코인에 비해,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주춤, 라이트코인 뜨나…채굴 러시 시작됐다
전자신문 14시간전

라이트코인(Litecoin)이 가상화폐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해진 사이 라이트코인 채굴 러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속도가 점점 증가하는가 하면,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각) 해외 기술전문 사이트 익스트림 테크는 특정 GPU의 재고 상황과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속도 추이를 종합해 이 같이 분석했다. 사이트는 우선 아마존과 온라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소매점인 뉴에그(New Egg)에서 고성능 AMD 라데온 GPU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AMD의 라데온 GPU는 해외 라이트코인 채굴 커뮤니티에서 효과적인 채굴용 도구로 거론되는 모델이다.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속도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수치는 지난 3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12월 들어 급상승했다. 라이트코인의 채굴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증거다.

더군다나 12월은 비트코인 열풍이 한풀 꺾이던 시기라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라이트코인으로 대거 옮겨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개당 가격이 1,2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12월부터 중국 발 역풍 등으로 가격이 내려가 현재 800달러 중반을 맴돌고 있다.라이트코인은 2011년 개발된 디지털 가상화폐로, 비트코인과 달리 은색을 상징으로 쓴다. 비트코인이 고가의 ‘금화’인데 반해, 라이트코인은 일상적으로 거래되던 ‘은화’임을 나타낸다. 비트코인보다 싸고 간편하고, 빠르다는 점을 앞세운다.

우선 간편한 채굴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비트코인 채굴에는 고가의 주문형반도체(ASIC)가 사용되지만, 라이트코인은 PC용 GPU로도 채굴이 가능하다. GPU로도 비트코인 채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느려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같은 GPU로 비트코인이 아닌 라이트코인을 채굴할 경우 1000배 가까운 양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굴이 쉬운 만큼 총 공급량도 많다. 비트코인이 2,100만여개까지 공급되는 데 반해 라이트코인은 8,400만개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거래 속도는 라이트코인이 2분30초로, 10분이 걸리는 비트코인보다 4배가 빠르다.

가격은 아직 비트코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의 개당 가치는 11월 중순까지 3~4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12월에 접어들며 큰 폭으로 상승, 12월 중순 현재 30달러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