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갑 시장 경쟁 본격화…휴대폰 번호로 계좌이체

올해 전자지갑 시장 경쟁 본격화…"휴대폰 번호로 계좌이체"

최종수정 2012.02.13 14:38:19

 

"계좌번호 말고 전화번호 불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지인의 복잡한 계좌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계좌이체를 할수 있게 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체와 이동통신사들이 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전자지갑'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최근 계좌이체와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전자지갑'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기업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한 것. 특히 금융서비스를 접목시켜 기존 공인인증서와 보완카드 설치 등 복잡한 절차없이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이 KT와 함께 출시한 전자지갑 서비스 '주머니(ZooMoney)'는 선불충전형 전자지갑으로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사이버 머니를 충전한 후 송금, 출금,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 휴대폰번호와 연결된 '주머니' 가상계좌번호를 이용해 다른 휴대폰 번호로 송금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출시한 '하나 N 월렛(Wallet)' 앱은 선불로 충전한 가상의 전자화폐를 기반으로 한다. 선불 충전된 금액은 P2P(개인과 개인간 온라인상 거래) 송금, 물품결제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에 활용된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충전금액을 간편히 송금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ATM기에서 현금으로 인출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전자지불결제 앱 '모바일머니'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현재 전자지갑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며, 애플측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성운 기자

 

NFC유심카드 제조업체

케이비티 -KT향 NFC유심

유비벨록스-SKT향NFC향 유심

솔라시아-KT.SKT 모두 공급


[PX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