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제 6차 전력수급계획'이 발표되면 석탄과 복합화력 발전 관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보일러를 비롯한 발전설비 업체들뿐 아니라 석탄 생산과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12월 중 제 6차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국내 원전 가동 중단 사태로부터 교훈을 얻은 지경부는 6차 전력수급계획에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석탄과 복합화력 발전의 비중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6차 전력수급계획의 에너지원별 비중은 석탄발전의 비중이 50~60%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12월 발표된 제 5차 전력수급계획에서부터 민자 발전사업자에게 복합화력뿐 아니라 석탄발전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비추어볼 때 6차 수급계획의 석탄발전 비중은 더욱 높아져 20기가와트(GW)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안이 발표되면 석탄과 복합화력 발전 설비 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GW당 발전소 건설 비용이 1조7000억 원 가량이고 이 가운데 20%가 보일러 제작에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3400억 원 규모의 보일러 부문 시장이 새롭게 열릴 전망이다. 발전용 보일러는 두산중공업이 60%, 신텍이 15%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새롭게 각광받는 발전용 연료인 석탄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들도 6차 전력수급계획 발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석탄 생산·공급업체로는 LG상사가 손꼽힌다. 여기에 러시아 사할린에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아이리소스 (1,520원 65 -4.1%)와 미국에서 석탄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키스톤글로벌 등도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뾰족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에너지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석탄화력 발전이 대두된 것"이라며 "이미 잘 알려진 발전설비 업체들뿐 아니라 광산을 직접 소유하면서 석탄을 공급하는 업체들 역시 이번 전력수급계획 발표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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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전력수급계획, 석탄 및 복합 화력 주 에너지원으로

제 6차 전력수급계획 관련 발전설비업체 수혜 전망

기사입력 : 2012년11월29일 10시59분

(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29일 우리투자증권일 발표한 석탄발전소 건설계획 용량 모습.(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원전을 제외한 석탄,복합화력 설비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을 29일 내놓았다.

하석원 연구원은"제 6차 전력수급계획은 다음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고 원전을 제외한 석탄, 복합, 석유, 신재생 등의 전체적인 비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급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석탄발전 비중이 50~60%로 가장 높을 전망이며 복합화력에 대한 수요도 5차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관심도가 높았던 부분은 민자발전사업에 대한 것으로 과거 복합화력만 할 수 있었으나, 5차 이후 석탄발전(2건)이 포함되기 시작, 6차에서는 석탄발전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이번 계획안의 주안점이 "일본 원전사고 및 국내 원전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원자력발전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석탄, 복합 발전의 비중이 확대되고 민자발전의존도가 더욱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하 연구원은 석탄, 복합화력 설비업체의 수혜가 커질 것으로 전망, 석탄발전 핵심기자재인 보일러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신텍 등과, 복합화력 기자재(HRSG, 폐열회수처리장치, 건설비용의 10% 내외)업체인 BHI, S&TC 등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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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사만 보셔도,,,ㅋㅋ

회사 실적도 증가하고 있으니 재무재표 참고하시고요~

삼성물산까지 등에 업고 이제부터 날아가는건 시간문제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