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 속보 -모바일쇼핑 고성장수혜및 대형 M&A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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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모바일쇼핑 고성장수혜및, 대형 M&A 진행중

다날(064260)

올해 모바일 쇼핑 성장에 따른수혜주 및 세계적인 디지털 보안 업체
젬알토와 인수합병(M&A)과 관련 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올해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이 예사롭지 않다.지난해 모바일 쇼핑시장은 두배이상성장했고,올해도 전년대비 두배 수준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쇼루밍족(체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구매는 알뜰하게 온라인 매장에서)의 증가로 모바일 쇼핑 시장은 앞으로 커질수밖에 없다."고 말하고,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모바일 전자지급결제대행 거래액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증권가에서는 올해 전자결제주와 보안주의 수혜를 주목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모바일 결제업체 다날(064260)이 세계적인 디지털 보안 업체 젬알토(Gemalto)와 인수합병(M&A)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3일 다날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젬알토(Gemalto)와 업무제휴, 기술협력, 영업제휴, 피인수 등을 포함한 모든 사업협력방안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며 “추후 확정되는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날은 지난달 초 젬알토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젬알토와 다날은 현재 인수 관련 여러 조건들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단독]젬알토, 모바일결제 업체 다날 인수 추진

프랑스 기업인 젬알토는 다날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휴대폰 결제서비스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날의 기술과 특허를 기존의 플랫폼과 연결시켜 전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려는 복안이다.

젬알토는 지난해 22억유로(한화 약 3조1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글로벌 스마트카드 1위 업체로, 전세계 43개국에 83개 지사와 13개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고 직원 1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젬알토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직접 설계·맞춤화한 보안 제품을 개발한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수많은 금융사 등에 스마트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굴지의 대기업에 각종 스마트카드를 공급한다.

한편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다날과 KG모빌리언스(046440)가 90% 가량을 양분하고 있으며 각각 연간 1조원대의 거래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다날의 경우 지난 2003년 대만에서 최초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고 2006년에는 중국 전역에 휴대폰 결제를 선보였다. 미국에서도 2009년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날은 3분기 말 현재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박성찬 회장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주식등의 지분 19.24%(400만4389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