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 **속보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11곳 공모 3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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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11곳 공모
| 기사입력 2014-01-09 09:58  
   
 
- 도시경제기반형 250억원, 근린재생형 100억원 지원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 11곳을 선정하는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민·지자체가 재생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공모를 거쳐 국가가 지원하는 첫 도시재생 사업이다.

선도지역은 도시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9곳으로 나눠 선정된다. 도시경제기반형은 노후산단과 항만, 역세권, 군부대, 이전적지 등을 복합적으로 재생하고, 주변 배후지역과 연계해 도시전반 경제 활력의 앵커로 활용가능한 지역이 대상으로 4년간 최대 250억원(지자체 250억원 매칭)을 지원한다.

근린재생형은 쇠퇴한 구도심 및 중심시가지 등의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과 생활여건이 열악한 노후·불량 근린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4년간 최대 100억원(지자체 100억원 매칭)을 지원한다.

또한 총 사업비의 50% 이하의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지원 비율을 60%로 올려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도시재생사업 지원예산으로 선도 지역에 대한 계획수립비 및 사업비 등의 지원을 위해 306억원을 책정했다.

공모는 지자체가 지정요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다. 평가항목은 사업구상의 적정성, 지역의 쇠퇴도, 주민·지자체의 추진역량, 사업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며, 국정과제와의 연계성 등에 따라 가점도 부여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LH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한국형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선도지역 공모사업의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