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시큐어테크 - KBS1 9뉴스 - 스피라 국산 슈퍼카 첫 출시 “아시아 페라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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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9뉴스] 국산 슈퍼카 첫 출시 “아시아 페라리 되겠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아직 스포츠카 같은 수퍼카에선, 불모지나 다름없었죠. 한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수제차를 생산해 경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르쉐와 BMW 등을 제치고 낯선 스포츠카가 1등으로 들어옵니다. 국산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입니다.
4백 미터 순간 가속 시험, 포르쉐와 맞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국산 수퍼카 스피라 1호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2007년 개발된 뒤 안전도 검사 등을 거쳐 3년 만에 오늘 시중에 처음 판매된 겁니다.

<인터뷰>홍계영(스피라 1호 구입자) : "30대에 일만 하고 살았는데 40대엔 뭔가 나를 위해 하고 싶었는데 그게 바로 자동차였습니다."
최고속도 시속 305km, 출발해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3.8초, 해외 유명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탄소섬유 차체에 엔진과 변속기 등을 포함해 전체 부품의 90% 정도가 국산입니다.

<인터뷰>김한철(어울림모터스 대표) : "기술과 능력을 갖췄다, 한국의 포르쉐, 아시아의 포르쉐가 되는게 꿈이다."
벌써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에 700대 넘게 판매계약도 체결했습니다.
국산 수퍼카 1호 스피라, 아시아 페라리를 꿈꾸며 질주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