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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GIS 내년 대국민 서비스

3차원 공간ㆍ인문지리 정보 융합

강진규 기자

2010년 12월 14일자 10면 기사


 특정 지점과 지명에 대한 인문지리정보와 3차원 공간정보가 융ㆍ복합된 차세대 지리정보시스템(GIS) 대국민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뤄진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성안)은 차세대 GIS 서비스체계를 마련하는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제주도 지역 대상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웹사이트 등으로 검색된 각종 인문지리정보를 지오웹 플랫폼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 상에 융ㆍ복합하는 차세대 정보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을 대상으로 인문지리정보 중 11개 영역(지질지형, 기후, 생태환경, 수문, 역사문화, 사회, 관광여가, 산업, 자원, 교통통신, 공공서비스)의 내용을 수집, 분석해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및 온톨로지 지식기반(KB)을 구축하고 공간정보와 인문정보의 상호 관계를 지식화(온톨로지)해 표현하며 검색의 확장과 연관된 정보를 보여주는 시맨틱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한 번의 검색만으로 다양한 공간정보 및 인문지리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받으며, GIS 체계를 활용해 검색결과의 시각화와 지도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문지리정보 포털시스템 `코스모스'를 3차원 공간정보와 인문지리정보를 융ㆍ복합해 표현할 수 있도록 지구 형태를 갖춘 한국형 지오웹(GeoWEB) 플랫폼 상에 구현했다. 또 모바일 연계 서비스는 코스모스와 연계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 위치 중심의 인문지리정보를 현장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한통데이타를 비롯 유관기관 및 민간에서 직접 다양한 목적에 맞추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할 경우 표준화된 개방형 연계서비스(Open API)를 통해 효과적으로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대상 지역 및 정보의 확대 추진과 아울러 인문지리정보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시맨틱웹 기반의 표준화된 개방형 형태로 제공해 포털사이트 등에 두루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부터 진행될 본 사업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인문지리정보를 연차별로 전국 범위의 인문지리정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PX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