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녹십자셀 주가는 아직도 비싸...

녹십자셀이 최근 무상감자를 실시하면서 경영자측에서의 주주들에게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보통 감자를 하게되면 증자가 뒤따라와 주주들의 피해를 가져다 주게 되는 문제때문에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인듯 하다.

녹십자셀은 수년간 적자를 실현하면서 자본잠식에 이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한 것으로 보여진다.

보통 신규사업을 하게되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적자기간이 장기화되면 결손금 누적으로 부실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때 기업들은 재료를 뛰어 주가를 높인뒤에 증자를 통해 자본잉여금을 일으켜 생명부지를 해나간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셀트리온이나 녹십자셀도 같은 과정에서의 생명부지라 생각된다.

 

보통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이 흑자로 돌아서지 못할 경우 최근 상폐의 운명을 맞았던 바이오기업인 알엔앨바이오의 과정으로 가게된다.

다행이도 녹십자쎌은 현금흐름이 나뻣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증자의 효과가 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최근에는 제대혈 부분 매출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흑자를 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관건은 지속적인 흑자를 내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라고 보고 그것만이 주주들에 보답하는 길이라 사료된다.

 

올해부터 흑자가 지속된다고 하면 장기적 생존에 대해 큰 어려움이 없어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볼수는 있겠으나 현재 주가는 다소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 제대혈이 인기에 있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당 산업에 대해 아직 색안경을 끼고 보는 입장도 있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문제로 기업들의 잠재적 부담감이 큰듯 하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의견일수 있는데 비전문가적인 측면에서 제대혈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내용으로 보면 몇가지 고려되어야 할 사항인듯 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악성 종양에 걸렸을때 제대혈의 안전성 효과가 근거가 있는가의 여부

2. 아이가 커서 골수이식이 필요한 상황의 확율이 얼마나 되는가?

3. 기업의 도산이나 관리적 문제로 인하여 제대혈에 대한 파손이 벌어졌을대에 손해 규정은?

4. 장기적 보관에 따른 미래비용에 대한 잠재적 문제는?

 

위 내용을 고려할때 초기에는 매출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날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현재의 주가를 반영시켜주려면 얼마의 이익을 내야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나올수 있다.

특히 경영자의 공지사항을 보면 향후 2년내에는 증자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이는 이후 증자를 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주가가 미래가치를 이미 선반영 받았다고 보는데서 2년후에 증자를 하게되면 얼마에 할 것이냐에 따라 지금 주가가 저평가 또는 고평가인지에 대한 전망에 대하 불확실하게 된다.

장롱의 판단으로는 현재부터 흑자를 지속시킨다면 굳이 증자를 할 필요성이 없는데 지배구조적 문제를 꾀할 목적이 있을 경우 증자를 하게되면 현재 주주들에게는 피해가 될수 밖에 없다.

이를 고려하면 녹십자쎌은 지속적인 흑자가 이루어질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며 주가가 추가하락하여 저평가 영역에 들어 왔을 것을 판단하고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리라 보여진다.

만약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연간 200억을 초과할수 있다라고 하고 증자가 앞으로 없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면 현가에서도 고민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중장기적으로 접근은 부담되는 구간으로 보여진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