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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과 금융 컨버전스 사업 기반 확보"…이승구 이루온 사장 
 
김호영기자 bomnal@inews24.com  
 
 
"사람들은 좋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씁니다. 이루온의 통신기술과 아이앤에스의 스마트 카드 발급 시스템을 합쳐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활형 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이동통신 핵심망과 데이터망 솔루션업체로 유명한 이루온이 지난 7월말 스마트카드 발급 시스템업체 아이앤에스(I&S)시스템즈를 인수했다.

아이엔에스는 전세계 대형 스마트 카드 발급장비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미국 데이터카드 그룹의 한국 판매자로 국내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권과 방송사 등이다.

이승구 이루온 사장은 "이동통신에서 금융분야까지 진출하게 돼 제품 및 고객군이 다각화된 것은 1차적인 효과"라며 "통신과 금융 솔루션을 접목한 차세대 컨버전스 서비스 부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USIM은 3세대 이동통신 WCDMA에서 가입자 인증에 꼭 필요한 것으로 일종의 스마트 카드의 한 종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루온은 기존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USIM에서 활용됐던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구 사장은 "기존 스마트카드 발급 과정은 정보 입력, 도색, 검수, 발송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돼 있어 불량 발생률이 높고, 발급 완료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통신 및 USIM 분야에서 활용된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카드를 한 번에 발급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USIM을 기반으로 한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의 컨버전스 서비스가 이동통신 분야에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통신사업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무선인터넷 개방이 확대되면 망개방 사업자들도 USI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의 기술력을 합쳐 USIM 내부의 오퍼레이팅, 애플리케이션 시스템까지 확장해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에도 이루온은 유무선 통신서비스 전문기업인 디지탈웨이브 인수해 서비스부문을 강화했다. 2007년에는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선불통화카드 사업에 진출했고, 제이콜마트를 설립해 GPS활용한 대리운전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통화연결음 (RBT)솔루션을 공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매달 15만~20만 달러씩 매출이 나오고 있다.

이승구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솔루션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서비스 영역,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아이앤에스 인수도 큰 틀에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많은 이동통신 솔루션업계가 이루온처럼 해외진출과 서비스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을 이끄는 선도업체로 꼽히던 업체도 전혀 관련 없는 업체에 매각되기도 했다.

이승구 사장은 이에대해 "단기간에 승부가 나는 솔루션과 달리 서비스부문은 3~4년 동안 투자를 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또한 서비스는 문화적인 특성이 강하다. 예를 들어 동남아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통화연결음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금융 등 누구나 쓰는 생활형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회사는 사장이나 주주들의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해 온 사람 모두의 것인데 어려움에 빠졌다고 사장이 회사를 팔고 것은 옳지 못하다"며 "이동통신 솔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스스로를 공인으로 생각했다면 쉽게 회사를 내놓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옛날 사람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한 사람이 성장하면서 사회와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이루온은 사업보국 즉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환원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승구 이루온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산학 석사를 받은 후, 대우조선공업 MIS실을 거쳐 대우통신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며 워싱턴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94~95년 대우통신 재직시 전화선을 통해 인터넷, 케이블TV,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풀 서비스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제 가락동의 아파트 300세대를 대상으로 6개월간 테스트도 했다. 그러나 대우통신의 사업파트너였던 KT가 서비스로 상용화하기에는 너무 앞선다는 결정을 해 프로젝트가 중지됐다고 이승구 사장은 설명했다.

이승구 사장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좋은 서비스면 사람들이 당연히 쓸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사람들은 좋은 서비스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서비스를 쓴다"며 "통신 및 스마트 카드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생활형 서비스를 만들고 싶고, 이런 목표로 노력하면 10년 후쯤이면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서비스업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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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있어도 급락은 없다!!!!
미래를 예측하는 회사!!!!   진정한 스마트카드 대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