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다음 NHN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최근 NHN이 성장성 우려로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분할이 시작되었고 다음에서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면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뚜렷하다.

그간 카페나 블러그와 같은 모델로 회원유지를 해왔던 상황에서 페이스븍이나 ZUM과 같은 기업들이 치고 들어 오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요즘 인터넷 문화를 보면 과거 카페라는 기능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친목적 성격에서 컨텐츠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쇼셜네트워크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는 컨텐츠형은 블로그형으로 전환되어 가면서 카페의 활성화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도 만만지 않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경우 카페는 그저 회원들을 유지하는데 수단일뿐 사실상 수익성은 그리 크지 않는것으로 추정되며 이때문인지 관련업계에서는 카페에 대한 지원이나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금은 기업, 회원, 카페 운영자가 서로 윈윈하는 네트워크마켓 문화가 자리 잡고 있지만 카페의 회원들은 카페와 상업과 연결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아 카페의 구조에서는 성장할수 없는 구조로 보여진다.

 

요즘은 블러그나 UCC를 통해 회원들은 무료로 정보와 지식을 취득할수 있는 반면 컨텐츠를 제공하는 운영자는 기업으로 부터 최소적인 지원을 통해 컨텐츠를 개발할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수익분배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카페의 경우는 이런 구조가 저항에 부딯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대부분 컨텐츠를 제공하는 운영자들이 블러그나 UCC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앞으로 카페는 점차 사용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카페기능이 축소되게 되면 네이버나 다음은 시장점유율을 빼앗길수 밖에 없다.

지금은 페이스북은 물론 신생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상태여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NHN이나 다음의 경우 그동안 높은 시장점유율과 성장성으로 주가가 고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유율 하락으로 성장성이 둔화될 경우 재평가 과정으로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수 있어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낼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듯 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