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 일양약품 국산신약 놀텍 처방 파괴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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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시대 막 내려, 항궤양제 진검승부 격화" 동아에스티 스티렌 vs 대웅제약 알비스 '공동 왕좌'…일양약품 국산신약 '놀텍' 처방 파괴력 확대 "미란성·비미란성·H.pylori 제균' 적응증, 매출 극대화 기대"
동아에스티 스티렌·대웅제약 알비스 '공동 왕좌'…일양약품 국산신약 '놀텍' 처방 파괴력 확대
2013년 12월 24일 07:50:17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메디컬헤럴드】'스티렌'의 '항궤양제 독주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과 대웅제약의 '알비스'가 항궤양제 '왕좌'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스티렌'이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알비스'에 밀려 '항궤양제 왕좌'에서 물러나는 듯 했지만, 7월을 기점으로 다시 '왕좌 자리'를 되찾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11월에는 스티렌과 알비스가 '공동 왕좌'에 포진하면서 향궤양제 '넘버1' 자리를 놓고,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왕좌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 몇년간 '성장 정체' 현상을 보였던 일양약품의 국산신약 '놀텍'<사진>(9억)은 적응증 추가로 전년 대비 181.9%의 증가율을 보이며 '처방 파괴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일양약품의 '놀텍'은 '비미란성 식도염(NERD)'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최근 완료하고, 적응증 추가를 위한 막바지 시험에 돌입했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은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과 항염증 치료제인 '나프록센'을 합해 개발한 소염복합제인 '낙소졸'은 11월 출시 한달 만에 5억원의 조제액을 올렸다.

메디컬헤럴드신문이 최근 발표된 11월 제약업계(유비스트·신한금융투자) '항궤양제' 원외처방 조제 실적을 확인·분석한 결과, 동아ST의 '스티렌'과 대웅제약의 '알비스' 항궤양제 공동 왕좌(43억)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ST(동아에스티)는 동아쏘시오그룹(일반의약품 담당 동아제약)의 전문의의약품 담당한다.

대웅제약과 공동 판매를 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35억)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13.9%의 증가율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11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 현황.(유비스트. 신한금융투자 재정리).

특히, 지난 수년간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스티렌'이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알비스'에 밀려 '항궤양제 왕좌'에서 물러나는 듯 했지만, 7월을 기점으로 다시 '왕좌 자리'를 되찾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11월에는 스티렌과 알비스가 '공동 왕좌'에 포진하면서 향궤양제 '넘버1' 자리를 놓고,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왕좌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원외처방조제액 현황을 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웅제약의 '알비스'(50억~56억)가 동아에스티의 '스티렌'(46억~52억)보다 약 3~4억차로 왕좌에 올랐다.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스티렌(47,48억)과 알비스(44억, 45억)와 처방조제액 격차는 3억을 기록하며 스티렌이 우세했다. 그러나 11월에는 스티렌이 전년 동기대비 30.3%의 감소율로 43억의 원외처방조제액으로 대웅제약의 '알비스'와 '공동 왕좌'에 포진하게 됐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은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한 15억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과 항염증 치료제인 '나프록센'을 합해 개발한 소염복합제인 '낙소졸'은 11월 출시 한달 만에 5억원의 조제액을 올렸다.

지난 몇년간 '성장 정체' 현상을 보였던 일양약품의 국산신약 '놀텍'은 적응증 추가로 전년 대비 181.9%의 증가율을 보이며 '처방 파괴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일양약품 '놀텍'의 월처방조제액은 사실상 매월 약 2억에 불과했다. <놀텍 2012년 연간 27억, 2011년 연간 18억 원외처방조제액>

특히 일양약품의 '놀텍'은 '비미란성 식도염(NERD)'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최근 완료하고, 적응증 추가를 위한 막바지 시험에 돌입했다.

2012년 12월 첫 환자를 시작으로 전국 20개 종합병원에서 324명의 피험자에게 '비미란성 식도염(NERD)' 임상 3상을 진행한 '놀텍'은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가 완료되는 데로 최근 임상환자 등록을 마친 'H.pylori 제균'과 함께 적응증 추가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로써 '놀텍'은 올 한해 매출확대를 이끌고 있는 '미란성 식도염(ERD)'과 ERD시장의 2배 이상 규모인 '비미란성 식도염(NERD)' 적응증 추가로 위식도역류질환(GERD)시장 점유율 및 큰 폭의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구에서 흔히 발병되는 '비미란성 식도염(NERD)'은 최근 국내에서 발병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하나로써 내시경적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으나, 특징적인 증상을 호소하며, 미란성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발현되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사회적 부작용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전체 항궤양제 시장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지속적으로 발병수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1년 내 재발률이 70~80%에 달해 지속적인 유지치료가 필요한 시장으로 이는 '놀텍'의 장기적인 매출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ERD' 적응증 추가 이후, GERD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NERD'와 소화성궤양 시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한 'H.pylori 제균'의 적응증 추가로 '놀텍'의 처방 범위는 한층 더 넓어지게 됐으며, 독보적인 입지구축과 함께 국산신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업체간의 경쟁이 심한 11월 항궤양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20억을 기록했다.
주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 품목별 실적을 보면, 일동제약 큐란(20억), 한미약품 에소메졸(15억), 한국오츠카제약 무코스타(11억), 일양약품 놀텍(9억), 제일약품 란스톤(6억) 한국얀센 파리에트(7억),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잔탁(5억)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