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 스마트폰 부품회사로 변신.자회사 삼성전자 1차협력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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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매출 어림잡아 1030억에 영업이익 150억달성하여 예전 20000원대 주가수준 회복한다..

디스플레이 장비업 탑엔지니어링 (5,970원 보합0 0.0%)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폰 부품 장비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800만화소 카메라용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비는 카메라가 초점을 잘 맞추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 및 제조공정을 모두 마친 카메라모듈을 최종 검사하는 장비 등 2종으로 알려졌다. 800만화소 카메라는 지난해 '갤럭시S3'을 포함해 고사양 스마트폰의 메인카메라에 주력으로 탑재되는 추세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 파워로직스에 스마트폰용 500만화소 카메라 검사장비 2종을 공급하면서 스마트폰 부품 장비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며 "지난해 500만화소 장비에 이어 최근 스마트폰 주력 카메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800만화소로 분야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류도현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스마트폰에 고해상도 카메라 장착이 늘고 디지털카메라도 고해상도로 진화하면서 800만화소 카메라용 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내 파워로직스에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이어 800만화소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1300만화소 장비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 자회사인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삼성전자 휴대전화 카메라모듈 분야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탑엔지니어링은 자회사 파워로직스 에 카메라모듈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워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5116억에 영업이익 95억을 달성,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탑엔지니어링의 재무적인 부담도 덜게 됐다. 탑엔지니어링은 파워로직스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 그동안 파워로직스에 대여한 현금 150억원 가량을 지난해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