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 대박!! 미코 자회사 매각..550억

'

네오플럭스 PE, 미코 자회사 '코미코' 550억에 인수

 

네오플럭스가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전기 및 정밀기기 수리업을 영위하는 미코의 자회사 '코미코'(KoMiCo) 지분 약 50%를 550억 원에 인수한다.

2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자사가 운영 중인 사모투자펀드(PEF)와 프로젝트 PE를 조성해 코미코 지분 700만주의 절반에서 1 주를 뺀 349만9999주를 550억 원에 인수한다. 오는 27일 주식 처분이 완료된다.

지난해 12월 18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케이티씨엔피그로쓰챔프'에서 250억 원을, 신규로 결성한 프로젝트 PE에서 3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네오플럭스는 두산중공업의 안살도 인수자금으로 '케이티씨엔피그로쓰챔프'에서 일부 투자키로 했으나 안살도 인수가 좌절되면서 신규 투자처로 코미코를 낙점했다.

반도체 장비 부품 세정 및 코팅사인 코미코는 코스닥 상장사 미코의 100% 자회사로 미코는 지난 2009년 말 44억 원을 출자했다. 네오플럭스는 미코와 공동경영에 나서며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모회사인 미코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반도체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부품 세정 및 코팅 전문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다.

미코는 자회사 지분 매각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상환해야 할 금융부채는 88억 원으로 2015년까지 168억 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한편, 코미코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과 부채총액은 181억 원, 112억 원이고,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억 원, 46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