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정보통신 - ★★★와이브로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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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이브로에 극약 처방이 내려진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일 침체되어 있는 국내 와이브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3대 정책방향과 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우리보다 늦게 와이브로를 도입한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이 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3년 동안 2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을 뿐”이라고 실정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날 와이브로 활성화 3대 정책방향으로 ▲경쟁활성화 여건 조성 ▲실효적인 전국망 구축 ▲와이브로 사업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함께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8대 정책과제를 추진해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Global Mobile Internet Testbed를 구축함으로써 와이브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우선 기존사업자의 주파수 대역폭 변경, 신규사업자 진입여건 조성, MVNO 도입 등을 추진하여 와이브로 시장의 경쟁활성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파수 대역폭 변경과 관련 방통위는 “2.3㎓대역 와이브로(WiBro) 주파수의 대역폭을 현재 사용 중인 8.75㎒폭 이외에 10㎒폭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복수표준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자는 8.75㎒폭 또는 10㎒폭 중 희망하는 대역폭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방통위는 와이브로 기술기준 고시를 금년 중 개정할 예정이다.

또 기존사업자 및 신규사업자를 통해 망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규사업자의 망 구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로밍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리고 와이브로 수요확충을 통한 사업자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무선인터넷 활성화, 다양한 서비스 개발, 와이브로 공공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이와 함께 후속조치로써 2011년까지의 서비스 커버리지 및 투자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방통위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고, 2011년까지 이행계획서의 이행결과를 반기별로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