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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이 만드는 '예스' 속옷은 이번달 빨간색 속옷 판매(1일부터 20일까지 매출)가 급증해 전체 속옷 판매량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빨간색 속옷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0%가량 증가한 것이다.
빨간색 속옷이 잘 팔리는 현상은 여성용 제품에서 두드러진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 건 남성들의 빨간색 여성 속옷 구매가 크게 늘었다는 것.
'예스' 코엑스점 판매 담당자는 "이달 들어 속옷을 찾는 남성이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아졌다"면서 특히 "커플로 입을 수 있는 빨간색 속옷을 찾는 사례가 많아 관련 제품 판매가 예년보다 5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빨간 속옷 인기는 올해 추동제품 출시 때부터 시작됐다. 비비안은 올해 하반기 동안 판매된 빨간색 브래지어가 총 1만7000장에 이른다. 지난 해 같은 기간 7000장을 판매한 것에 비해 1만개 이상 증가했다.
양승남 비비안 상품기획팀 이사는 "다홍색과 체리핑크, 캐롯레드 등 빨간색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내의가 나오면서 행운을 가져온다는 키워드와 맞물려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생전에 애용하던 빨간색 머플러로 구성한 '앙드레 김 타임캡슐 리미티드' 한정판 속옷 제품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 기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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