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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삼성전자는 23일 수원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대로 이뤄지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세대 반도체 뿐 아니라 태양광 등 신규 사업 부지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부지에 조성하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규모는 392만㎡ 규모로, 현재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면적의 2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아직 정확한 부지 조성 시기와 완공 시기, 설비의 종류에 대해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경기도 측은 약 2016년 말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 건설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용지와 산업용지로 이뤄진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이 조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은 산업용지에 부지를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