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탁 코스피 통틀어 저평가 종목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은 8일 심텍(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36710)에 대해 올해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4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02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실적 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6857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9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심텍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서버용 메모리 모듈 연쇄회로기판(PCB)과 멀티칩패키지(MCP)를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의 보급 속도가 예상을 뛰어 넘으면서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여러개의 칩을 단일 모듈화하는 패키지 방식인 MCP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고객 이외에 신규로 삼성전자(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에 MCP공급이 예정돼 있어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는 것.

또한 김 연구원은 "클라우딩 컴퓨팅이 본격화되면서 서버 시장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재차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며 "이는 심텍의 서버용 메모리 모듈 PCB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평가 요인이었던 키코리스크에서 완전 해소된데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잔여분의 79%(250만주)는 대표이사가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어 오버행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면서 "벨류에이션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텍, 올해도 실적성장 지속..`매수`-키움

2011/02/08 09:09:31 이데일리



[PX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