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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에 반하는 증권회사들의 영업 정책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던 관행입니다.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어느 증권회사가 인턴들을 뽑고 반년 동안 영업을 시키고 그 결과에 따라 예순 명 가운데 열 여섯 명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런데 평가 항목들이 문제입니다.
1. 유치 금액
2. 유치 계좌 수
3. 발생 수수료
위에 둘은 그렇다고 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마지막입니다.
이 항목 때문에 불필요한 매매를 해서 손해를 본 채용 대상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띨띨해서 그랬다고 봅시다.
그런데 이런 영업 행태가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닌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면에서 가치투자자들과 증권회사 직원들의 관계는 상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련한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증권회사 직원이 자기에게 매매를 추천하는 이유를 ...
자기에게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
그럴 능력이 되면 자기가 돈 벌어서 머슴 생활 그만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