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피앤텔 대규모 적자.. 점검해야 할 사항.

피앤텔이 수년째 대규모 적자를 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보통 적자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과매도에 대한 인식때문에 나타나고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지만 과매도에 대한 적정주가는 얼마인지에 대한 판단은 반듯이 있어야 하고 반등자체는 기업의 파산이나 상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현재 피앤텔의 경우 몇가지 확인 사항이 있어 투자에 참여하기전 검토할 내용이 있다.

 

1. 우발채무가 있는지의 여부 판단 필요

2. 매출 급감이 벌어지고 있는데 고객사와의 관계에 문제인지 여부를 파악할 필요

3. 1세대 경영자의 경영권 승계나 증여여부와 2세대 경영체제로 넘어가는 후계구도가 있는지의 여부

 

현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부품업체들이 작년에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유아이엘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만큼 업황이 그리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와 매출 급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에는 점검이 필요해보인다.

물론 기업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구조조정의 과정이 기업경영에 기본 주기라 하여 적자를 시현할 수 있지만 적자규모도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011년 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약 900억으로 추정되는데 적자 결손 규모가 580억 규모에 해당해 적자규모가 단순 경영상에서 나올수 있는 규모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금형산업의 경우 직원이 5명을 넘어서면 기업이 뿌리채 흔들린다는 속어들이 있다.

이는 엔지니어 출신들이 전문경영인이 아니고 그릇의 크기가 있기 때문에 크기에 따라 규모가 커지면 기업이 한계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하여 붙여진 격언이기도 하다.

기업이 어느정도 성장의 한계가 오면 해당시점에 안주하려는 문제가 기업성장을 확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어 피앤텔도 같은 과정인지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