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 올해 대박주..이종목을 사야할 이유..

'

올해 주목할 중소형 상장기업

 

하이스틸은 강관(파이프)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한일철강에서 2003년 강관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됐습니다. 대표이사는 한일철강 오너인 엄춘보 회장 3남인 엄정근 사장입니다. 2남인 엄정헌 사장은 한일철강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한일철강은 분사 이후 인천을 거점으로 자동차용 강관과 건축용 각관 등 중소형 강관분야에 주력했습니다. 하이스틸은 회사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 중소형 강관에 이어 가스관과 송유관 등 대형 강관(대구경 후육강관)분야로 영역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충남 당진에 대형 강관 전용공장을 마련하고 2010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갑니다.
 
하이스틸은 당진공장에서 가스관과 송유관 등을 생산하면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7.2%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3년 동안 매출 흐름을 보시면 당진공장 가동을 시작한 2010년에 전년대비 54.4% 증가한 12780억원, 2011년도 전년대비 57.7% 늘어난 20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9.6% 늘어난 2614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소 성장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당진공장 제품비중이 50%에 육박하면서 중소형과 대형 강관사업이 균형을 이뤘습니다.
 
하이스틸은 지난 3년 실적 흐름으로 볼 때 올해는 최소 3000억원 이상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하이스틸이 인천공장(1500억원)과 당진공장(3500억원)을 모두 최대한으로 가동할 경우에 연간 5000억원까지 매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이스틸은 자체적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인수합병을 통해서 더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종업종 회사인 미주제강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이 그것입니다. 하이스틸은 미주제강 매각에 단독으로 입찰했으며, 법원에서는 이달 14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주제강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 철강업체들의 저가 공세 탓에 지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그 여파로 지난해 4월 부도로 처리돼 법정관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주제강 인수금액이 400억∼500억원 수준입니다.
 
하이스틸은 미주제강을 인수한 후 2∼3년 정도 안정화시킨 후 합병까지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양사를 합친 매출은 5000억∼6000억 규모로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 등에 이어 강관업계 ‘빅3’로 도약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 미주제강이 대형 강관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대형 강관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하이스틸 입장에서는 미주제강을 인수할 경우, 중소형과 대형 강관사업이 더욱 균형을 이루게 될 전망입니다.
생산거점 역시 기존 인천공장(수도권)과 당진공장(충남)에 이어 미주제강이 보유한 포항공장(경북)과 순천공장(전남) 등 전국 각지로 확대되면서 물류비용 감소 등 효과를 보게 될 전망입니다.


목표가 1차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