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 한러정상회담 자원외교성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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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90조 규모 '극동 시베리아 개발' 동참한다

정부가 총 390조원이 투입되는 러시아의 극동 시베리아 개발 계획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전담기구 신설 ▦한ㆍ러 극동개발펀드 설립 등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할 구체적 방안 마련에 나섰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재원조달 및 지원수단을 다변화해 내수 부진과 해외 덤핑수주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건설업계의 신흥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자원ㆍ에너지 보고(寶庫)이며 아시아ㆍ태평양과 유럽의 물류거점인 극동 시베리아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2015년까지 3조루블(130조원), 2025년까지 9조루블(390조원)이 투입될 '극동 시베리아 개발계획'에 공식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자원 인프라개발에 한국기업 참여 요청

러시아, 자원·인프라 개발 파트너로 한국을 주목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러 기술자원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러시아의 자원·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협력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제품화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상품개발 확대 등 양국간 기술협력을 확대코자 한다"며 "양국의 협력은 러시아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고 말했다.이 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러시아와의 사업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한국 측에서 김대유 STX 사장, 이동국 동양증권 사장, 러시아측에서 아르템 볼리네츠 EN+ 사장, 션 글로덱 러시아직접투자펀드 국장,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차관과 만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이 러시아 진출시 겪는 비자취득 관련 애로사항과 금융제도의 미비점으로 발생하는 거래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원활한 사업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4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러 기술자원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러시아의 자원·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협력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제품화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상품개발 확대 등 양국간 기술협력을 확대코자 한다”며 “양국의 협력은 러시아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러시아와의 사업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한국 측에서 김대유 STX 사장, 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러시아측에서 아르템 볼리네츠 EN+ 사장, 션 글로덱 러시아직접투자펀드 국장,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비롯, 총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경련, G20 의장국인 러시아에 환율경쟁에 대한 대응 촉구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차관과 만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이 러시아 진출시 겪는 비자취득 관련 애로사항과 금융제도의 미비점으로 발생하는 거래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원활한 사업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9월 G20 개최를 앞두고 있는 러시아에 최근 주요 선진국 간 환율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2013년 G20 의장국으로서 세계교역 발전에 위협을 초래하는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