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 - ■ 104조원단조시장 국내1위 세계3위업체 최대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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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조원단조시장 국내1위 세계3위업체 최대수혜주

 

단조 국내1위세계3위업체HBE합병예정 2월중 합병

 

 

 

뉴스핌=정탁윤 기자] KDS가 원전 확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KDS의 자회사이면서 합병을 추진중인 HBE(비상장)가 원자력 발전용 단조프레스를 생산하고 있어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KDS는 14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6.98%(15원)오른 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HBE는 대형 단조프레스 설비 국내 선두권 기업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수주 잔고가 1700억원이 넘는 등 '알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80기를 수출해 세계 신규 원전건설 시장의 2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원전 시장 확대 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104조원의 원전 단조품 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라며

관련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이치비이, 대형 단조프레스 국내 1위 기업


CNG 연료용기 시장 진출…‘바닥-몸체 일체형’으로
입력 : 2009.12.14 14:08

 단조프레스 제품이 대형화하고 있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생산규모가 커지고 있어서다.

국내 단조프레스 설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에이치비이(대표 최명호)가 바로 그 곳. 주로 3000톤급 규모의 단조 프레스를 생산하며 7000톤~1만5000톤급 생산에 주력한다.

최근 금형프레스보다 자유단조가, 소형보다는 대형 프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 단조 분야를 선점한 에이치비이(HBE)가 주목받는 이유다.

단조프레스 제품은 선박 자동차 철강 제조업체를 비롯해 풍력 및 원자력발전소 제조업체가 꼭 보유해야 한다. 철강 등을 단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3000t 이상 자유단조 프레스와 전통 대장간에서 집게의 역할을 하는 매니플레이터를 제조하는 HBE는 국내에서 몇 개 안되는 히든챔피언이다. 연간 1000억원의 매출 중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세계 3대 단조회사로 불리는 영국의 쉐필드, 일본의 고베스틸, 중국의 무한중공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수주 잔고는 1735억원 정도인데 이중 1400억원을 해외에서 올렸다. 국내에서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중대형 자유 단조 프레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90%는 HBE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단조제품의 주요 수요처는 2005년에 조선업처럼 전통 제조 기업이었다. 2007년부터 풍력 및 원자력발전소, 플랜트 분야의 수요가 급증했다. 주요 수요처도 동남아시아와 남미 분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회사는 최근 영국의 쉐필드 포지마스터(SFL)로부터 1만5000톤급 자유단조 프레스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중국 무한중공에 8000톤과 6000톤, 일본 고베스틸에 1만5000톤, 인도의 타이오에 2500톤을 공급한다.

수주금액은 2009년 6월 현재 2618억원이다. 이중 883억원이 매출로 인식됐다. 수주잔액은 1735억원이고 그 가운데 해외분야에서 81%인 1409억원이 남아 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500억원의 추가 수주가 발생함에 따라 연간 1200억~2000억원의 수주잔고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동남아 및 남미 플랜트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근창 부사장은 “대형 단조프레스는 아파트 5층 규모의 크기”라며 “설계에서 납품까지 1년6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가격과 납기, 사후관리 체계가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분 40%를 보유한 모회사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KDS (190원 15 -7.3%))와 압축천연가스(CNG) 연료용기 제조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이번에 채택된 기술은 기존의 튜브 공법이 아닌 드로잉 공법이다.

드로잉 공법은 철판을 눌러 금형으로 용기를 제조하는 기술로서 가스용기의 몸통부에 이음매가 없다. 바닥과 몸체를 일체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낮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