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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심당국자는 이날 "남북대화가 6자회담 재개의 출발점이라는 데 관련국들이 모두 동의하고 있다"며 "정부는 5자협의를 통해 회담 재개 조건이 만들어지면 이를 남북대화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남북대화 테이블에 북핵을 의제로 올리고 비핵화 의지를 분명한 행동으로 보여야 6자회담 재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해 말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 이명박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북핵 폐기는) 6자회담을 통해서 해야 하지만 남북 간 협상을 통해 대한민국이 북핵 폐기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힌 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