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 속보 -미래창조과학부3DTV 방송상용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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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래창조과학부3DTV 방송상용화선언
케이디씨[029480]
 3D 장비 세계2위 케이디 최대수혜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3DTV 방송을 상용화로드맵발표 기사참조
세계2위 케이디  수혜 실적향상  기대 

고화질 3D TV 시작된다’…이번에 3D 관려주 뜰까?

-04-16 15:58기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3차원(3D) 산업 관련 업체가 다시 급부상할 기회가 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올 하반기까지 고화질 3D TV 방송을 상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3D 관련 업체가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방송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고화질 3D TV 방송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상용화되는 고화질 3D 방송은 3D 입체영상과 기존 2차원(2D)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원하는 방송 형태다. 정부는 지난해 시범방송을 모두 마쳤고 올 하반기 지상파, 위성, 케이블 등 모든 방송에 고화질 3D 방송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화질 3D와 2D를 호환 방식은 지난 2010년부터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기술로, 지난 1월 북미 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에서도 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시험 및 실험 형태로 진행된 3D TV 방송은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만 상용화는 이야기가 다르다"며 "3D TV 방송이 상용화되면 지상파와 케이블 등 방송사에 장비구매에 나서고 3D TV 판매가 늘어나는 등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D TV 방송의 파급효과는 크게 3D TV 제조사와 3D 방송 장비 제작사, 3D 콘텐츠 제작 업체 등으로 미칠 전망이다.

먼저 3D TV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 절대적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셔터글래스(SG) 방식의 3D TV로 세계 시장 1위 업체이며,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D TV 방식인 필름패턴편광안경(FPR)을 자체 개발한 업체다.


또 티엘아이와 케이디씨 등과 같이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3D TV 부품 업체들도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3D 장비 업체인 케이디씨의 3D 시스템은 시장 점유율 30%로 미국 리얼디에 이어 세계 2위다. 3D TV 방송이 시작되면 3D 모니터와 3D 입체 카메라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3D TV 방송이 시작되면 방송사는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주가도 상향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레드로버의 경우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오픈로드 필름과 북미 배급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다. 더구나 레드로버는 3D 카메라와 같은 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고화질 3D TV 방송으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