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 침출수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수처리회사

' 수처리사업에서는 상반기에 급등했던 원재료비가 하반기 들어 안정세로 돌아섰다. 또 상반기에 급등한 원재료비에 따라 판가가 인상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생산설비를 효율화해 생산량도 20%가량 늘어나게 된다.

수처리제는 물속 오염물질을 모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고체 형태로 뭉쳐진 오염물질을 농가에서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연구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일본을 비롯해 남아프리카 광산 쪽에도 수처리제를 공급하고 있다.

환경소재와 수처리사업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다각화를 위해 155억원을 들여 공장도 증설한다. 이와 관련해 경북 김천에서 신규 용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186억원을 기록한 항균제 매출액을 2015년 700억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