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 - 레오모터스 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

'

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오는 2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레오모터스의 강시철 회장이 2010년까지 성서5차단지나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레오모터스가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을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공장부지 규모를 10만여㎡로 제안했으나 레오모터스는 16만5천여㎡를 요구, 부지 크기는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될 예정이다.

레오모터스는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자동차분야에 세계적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로, 경기도 하남시에 한국법인을 두고 있다.

대구에 들어설 공장은 25인승 전기버스(연간 생산량 3천대)와 1t 트럭 등 완성차는 물론, 전기버스에 장착되는 대용량 모터 등의 생산라인도 갖출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등지로 수출된다.

25인승 전기버스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 70㎞(최고속도 시속 80㎞)로, 마을버스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오모터스가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연간 1천600억원 이상의매출과 3천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또 5년간 1조2천500억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분석했다.

국내 유일한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대구에 유치함에 따라 대구시가 추진하는 차세대자동차인 그린카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연구소와 외국투자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레오모터스의 대구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 초 전기자동차의 운행 등을 위한 관련법이 정비됨에 따라 대구유치에 속도를 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제주도를 비롯한 2~3개 지자체에서 전기자동차 시범운행을 추진하고 있어,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는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는 경제성이 뛰어나고 매연 등이 거의 없는 친환경 자동차다. 완성차업체 중 도요타·미쓰비시·GM 등이 전기차를 개발중이며, 영국 등 유럽의 주요 관광지에서 시험운행중에 있다.

윤인현 대구시 투자유치단 2팀장은 "레오모터스의 유치로 대구는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의 위상을 더욱 갖춰갈 것"이라며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동반 발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M&M(레오모터스), CMS (     ?        ) 
 
위 두종목 이제 날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