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티엔에스 - 12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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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PNG터미널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과 펠리스호텔에서 ‘2013 삼척 세계 가스에너지 및 PNG심포지엄’을 마련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스웨덴, 러시아 등 7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삼척시의 PNG터미널 입지조건을 비롯 미래 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 다양한 내용을 토론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러시아 에너지 관련 장관과 가스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PNG 터미널 유치에 따른 삼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 러시아의 가스 공급 지원 방안, 스웨덴 형태의 지하 가스저장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PNG 터미널 유치를 위해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이 최단거리인 점 등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 등을 알리고 세계 에너지 관련 석학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필요해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세계 가스에너지 심포지엄이 개최되면 복합 에너지 도시를 표방하는 시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NG터미널 사업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북한을 거쳐 들여오는 사업으로 총길이 1122㎞의 파이프라인 건설에 사업비만 12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