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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공 - 시총100억대현대차부품업체 매출2천억풍력몇백억땅투기?
2012-09-19
부산주공, 울산서 부산 기장으로 이전 추진
4년전 울산으로 옮겨갔던 자동차 부품업체인 부산주공이 부산 기장군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본사와 공장 이전을 추진하자 장안읍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주공이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일대 22만㎡ 부지에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해 오는 25일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부산주공 측이 제출한 투자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보고 산업단지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주공은 지난 3월 산업단지 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했고 주민 열람공고, 환경영향평가 등 산업단지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장안읍 주민들은 19일 오전 부산시청을 항의방문하고 부산주공이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현재 장안에는 장안산업단지, 명례산업단지, 오리산업단지, 기장대우산업단지, 기룡산업단지, 핵 과학 특화단지 등이 운영 중이거나 들어설 예정"이라며 "장안지역의 농토는 사라지고 온통 공장지역으로 개발되면서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기업들이 산업단지 조성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도제기했다.
조창국 장안주민자치위원장은 "기장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부산시는 부산주공이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일대 22만㎡ 부지에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해 오는 25일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부산주공 측이 제출한 투자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보고 산업단지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주공은 지난 3월 산업단지 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했고 주민 열람공고, 환경영향평가 등 산업단지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장안읍 주민들은 19일 오전 부산시청을 항의방문하고 부산주공이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현재 장안에는 장안산업단지, 명례산업단지, 오리산업단지, 기장대우산업단지, 기룡산업단지, 핵 과학 특화단지 등이 운영 중이거나 들어설 예정"이라며 "장안지역의 농토는 사라지고 온통 공장지역으로 개발되면서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기업들이 산업단지 조성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도제기했다.
조창국 장안주민자치위원장은 "기장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3.3㎡당 90만원이고 인근 온산 국가산업단지 부지의
현재 시세는 3.3㎡당 200만~300만원"이라며
"부산 도심과 가까운 기장으로 공장을 이전하면
거액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엄청난 부동산시세차익도 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향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반드시 공장부지가 필요하다면 기존 장안읍에 조성된 산업단지의 여유 부지에 조성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기장군도 주민 합의 없는 일방적인 산업단지 조성은 안 된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향토기업이었던 부산주공이 부산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산업입지과 관계자는 "전체 종업원 수가 700여명에 이르고 연매출이 3천500억원인 부산주공이 재이전하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조 위원장은 "향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반드시 공장부지가 필요하다면 기존 장안읍에 조성된 산업단지의 여유 부지에 조성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기장군도 주민 합의 없는 일방적인 산업단지 조성은 안 된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향토기업이었던 부산주공이 부산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산업입지과 관계자는 "전체 종업원 수가 700여명에 이르고 연매출이 3천500억원인 부산주공이 재이전하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심의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주공은 1967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철강 기계부품 생산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등 자동차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주공은 1967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철강 기계부품 생산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등 자동차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말 사세확장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다 마땅한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울산시 울주군 온산 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