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정석] 자동차부품회사 화진

뭐 이런회사가 있나? 할정도로 정말 알짜 기업... 지금 시장에서 화진을 잘 몰라서 그렇지 가치투자자들이

이 회사를 분석하면 저처럼 우와~하는 탄식이 나올겁니다.

2011년 사업보고서가 전자공시되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간단히 분석해보면

 

1. 안정성 (중소기업에게 있어 가장 중요)

○ 부채비율 ('10년 135% =>'11년 69%) : 판단기준 - 100% 이하에서 수치가 낮을수록 좋음

○ 유동비율 ('10년 127% => '11년 154%) : 판단기준 - 100%~200% 사이에서 수치가 높을수록 좋음

=> 결론 : 안정적으로 회사운영

 

2. 수익성 (원료 가져다가 많이 남겨먹어야 좋은 회사겠지요)

○ 매출총이익률 ('10년 19% => '11년 22%) : 판단기준 - 높을수록 좋음

○ 영업이익률 ('10년 9% => '11년 12%) : 판단기준 - 높을수록 좋음

○ 당기순이익률 ('10년 5% => '11년 9%) : 판단기준 - 높을수록 좋음

=> 똑같은 원료 가져다가 번 돈이 작년보다 올해 큰폭으로 좋아졌습니다. 매우 긍정적인 수치입니다.

 

3. 성장성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지요. 계속 커져야 합니다.)

○ 자산증가율 ('11년 30%)

○ 자본증가율 ('11년 81%)

=> 증가원인을 두가지로 살펴볼수 있음

- 증시 상장에 따른 일반공모

* 납입자본금증가율 ('11년 150%)

-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 이익잉여금 증가율 ('11년 37%)

 

○ 매출액증가율 ('11년 2%)

○ 영업이익증가율 ('11년 32%)

○ 당기순이익증가율 ('11년 91%)

○ 주당순이익증가율 ('11년 67%)

=> 매출액 증가율이 다소 아쉽지만 올해부터 닛산물량등의 매출화로 인해 기대해볼만함

영업이익증가율이나 당기순이익증가율은 그 내용을 봤을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모두 긍정적

특히, 상장에 따른 대규모 유통물량 증가에도 불구 주당순이익이 큰폭으로 개선된건 고무적

 

3. 기타분석

1) 부채분석

○ 부채감소율 : ('11년 7.38%)

- 비유동부채 감소율 : ('11년 57%)

=> 비유동부채의 경우 장기차입금(사채)의 대폭감소('10년 77억 => '11년 9억)

- 유동부채 증가율 : ('11년 16.44%)

=> 유동부채의 경우 단기차입금의 증가('10년 76억 => '11년 108억)

=>=> 부채의 경우는 장기성부채를 줄이고 단기성부채로 전환하여 이자비용을 줄임

그 결과 이자비용 ('11년 34% 감소). 그로 인해 이자보상배율의 대폭 증가('10년 6.6배 => 13.5배)

 

2) 기타 특징적인 사항

○ 금융상품의 증가 (은행 잔고가 많으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수 있겠지요.)

- 단기금융상품 증가 ('10년 13억 => '11년 63억 : 360% 증가)

- 장기금융상품 증가 ('10년 5억 => '11년 10억 : 111% 증가)

○ 미처분이익잉여금의 증가 ('10년 132억 => '11년 195억 : 47%증가)

=>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가능

이상..간략하게 분석해봤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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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투자 판단 1순위는 그 회사의 성장성입니다. 아무리 현재의 실적이 좋은 들 미래가 없다면 주식은 금방 고꾸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진의 신규사업 내용을 살펴볼까 합니다.

자료는 분기보고서를 참고하였습니다.

 

4) 신규사업 내용 및 전망


(1) 닛산 수주


2012년부터 5년간 닛산의 해외공장인 미국공장(테네시주), 중국공장(廣州), 멕시코공장(레온), 태국공장에서 공동으로

생산하는 3가지 모델의 차종을 화진이 공급업체로 결정

=> 2012년부터이니 올해부터 매출에 닛산의 실적이 잡힐거로 봅니다. 거기다 장기계약이니 더욱 좋습니다.

 

(2) 혼다 신규수주


일본계 업체로서 중국 진출기업인 니혼프라스트(무한 소재)와 가사히공업(廣州 소재)은 닛산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를

동시에 거래하는 1차 Vender로서 그간 당사의 중국공장과 거래하면서 당사의 품질수준, 납기준수 및 생산능력을

신뢰하여 1개 차종의 모델 공급업체로 당사와 계약을 하였습니다. 만약 혼다의 신규수주가 성사될 경우 현재의

중국공장 생산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국 내에 제 2의 공장을 검토하여 생산 및 물류를 합리화해야 하며,

제2의 중국공장은 2013까지 검토를 완료하고 2015년까설비투자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신뢰라는 단어가 눈에 확 와닿는군요.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업체와 긍정적인 관계를 현재처럼 유지해간다면

혼다 신규수주도 성사될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3) Wireless Heated Steering Wheel의 생산


당사는 1999년부터 우드그레인 Steering Wheel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밧데리 전기를 이용하는 Heated

Steering Wheel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당시에는 알루미늄을 증착하여 증착막에 전기를 통전시켜 발열시킴으로

Heated Steering Wheel을 만들고자 하였으나 연질의 우레탄소재 위에 금속박막을 입힌 결과 외부의 충격에

금속박막이 쉽게 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실패 하였으며 그 이후 찾아온 당사의 침체기로 연구를

중단하였습니다.

2009년 전도성 INK를 찾아 이를 발열체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이를 PAD PRINTING 공법으로 소재에

인쇄함으로 Wire(전선)를 사용하지 않고 발열시키는 Wireless Heated Steering Wheel을 세계 최초로 개발

하였으며, 2010년 12월 외부기관에 성능 및 내구성, 환경시험을 통과 하였습니다. 당사가 Heated Steering Wheel을

업계 최초로 고안하여 연구를 하여왔으나 당사의 사정으로 연구를 중단한 기간 동안 외국에서 고급사양인 가죽

Steering Wheel에 Wire(전선)를 열선으로 하여 먼저 출시되었으나 최고급사양인 Wood 부분은 발열이 되지 않는 문제

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당사의 개발완료 시기가 완성차 메이커들에서 개발 중인 차종의 Heated Steering Wheel을

Wire Type로 결정한 이후이기 때문에 다음차종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이므로 양산은 2012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당사의 현재 총매출정도를 기대하는 제품입니다.


현대차의 에쿠스 고급사양과 기아차의 일부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 Heated Steering Wheel은 2010년 말

기아(차)에서 경차인 모닝에 Heated Steering Wheel을 적용하기로, 현대차는 전 차종에 Heated Steering Wheel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향후 Heated Steering Wheel이 확대적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확대에 따라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으나 당사의 Wireless Heated Steering

Wheel은 열선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제품 보다 원가상의 우위도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 heated steering wheel 의 수요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좋은 제품을 개발해놓았었네요. 앞으로 이

제품이 회사의 성장에 상당히 기여를 할 수 있을거라 판단합니다.


[PX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