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강추][케이피엠테크] 케이피엠테크 휴대용 바이오진단기 세계최초 개발

케이피엠테크, 휴대용 바이오진단기 세계최초 개발
홍승훈 기자 | 01/12 14:27:59

올해부터 매출 본격화될 것"

[뉴스핌=홍승훈기자] 한국형 나노바이오 사업을 선언한 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가 휴대용 바이오 진단기기(MAFISTM-7000)를 세계최초로 개발,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가 개발한 제품은 DNA 칩 및 단백질 칩에 광학을 이용한 휴대용 바이오 진단기기. 세계 최초로 독자적인 광학시스템을 채택한 휴대방식의 바이오 진단기기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진단기기기는 레이저스캐너 방식이 전체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케이피엠테크가 개발한 휴대용 바이오 진단기기는 DNA 칩 및 단백질 칩에 레이저를 투사, 칩 표면에서 발생되는 형광을 광학을 이용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스캐너 진단기기의 경우 DNA 칩당 처리속도가 느리고, 휴대가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진단장비의 가격이 고가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예컨대 당뇨병과 각종 암을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각종 질병을 1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다. 질병 진단의 정확성은 물론 레이저스캐너 진단기기기에 비해 제품 크기를 대폭 축소해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하는 획기적인 제품. 가격 또한 기존 레이저스캐너 보다 저렴한 2천만원대에 시장에 출시, 바이오 진단기기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본 제품을 이용해 사람, 동물, 식물의 질병진단 및 농축수산 분야에서의 종 진위 감별을 위한 진단검사법 개발에 국내 유명 바이오칩 개발업체들과 제품적용을 협의중에 있다.


그동안 케이피엠테크는 작년 3월 포항공대 스핀업 1호 기업인 엔에스비포스텍(대표 박준원)과 기술 제휴를 맺고 양사의 핵심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피엠테크 채창근 대표는 "회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차세대 성장동력의 안정적 장착이 관건"이라며 "나노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 올 해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매출본격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