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특집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업체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기업

도시가스가 성장성 없는 회사라고 평가하는 것은 한국가스공사, 예스코 그리고 삼천리등을 놓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들기업이 성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저성장을 한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없다는 것이지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도시가스 업체라고 하면 삼천리나 한국가스공사를 떠올리기 때문에 이 두세기업을 놓고 도시가스사들이 성장성 없는 회사라고 말하는 집단평가 문제이지 실제로 그렇지 않다.

 

소매업체들의 경우 매년 두자리 성장을 해왔으며 이중 경남에너지는 삼성전자의 수준만큼 성장을 해왔다. 매년 사상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만큼 추세성장을 해왔고 자기자본 성장 역시도 15%에 달하는 성장을 해왔다.

특히나 작년 하반기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기자본 90% 수준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얻은 만큼 성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경남권을 중심으로한 지방들은 공급이 부족하여 정부가 1조4천억의 예산을 들여 2012년까지 배관공급을 통해 공급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력수요를 낮추기 위해 전기로 활용하는 냉방 제품들을 가스로 돌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것만 보더라도 현재 도시가스 사업이 공급과잉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환경문제로 인하여 겨울철 한파사태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아직도 비젼있는 사업이라고 볼수 있다.

이런 객관적인 근거가 있음에도 아직도 도시가스가 공급과잉이라는 잘못된 평가를 내리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다는데 있다.

그동안 경남에너지에 대하여 매년 사상최대의 실적을 전망했던 것도 공급부족 상태에 있었던 지역적 특성과 계절적 문제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공급 정책을 고려한 것이고 이는 향후 2012년까지는 계속적으로 두자리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에너지를 비롯하여 도시가스에 대하여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인 실제로 도시가스가 나뻐서가 아니라 본인 자신이 기업과 사업성 평가를 할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아니면 도시가스업에 대한 일방적 폄허를 하기 위한 목적일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약 14%의 자기자본 성장을 하고 있다. 매출성장이나 이익성장의 경우도 비등한 성장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선평가를 받는 반면 경남에너지는 제대로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 대하여 굳이 묻자면 수급적 문제를 꼽겠지만 수급때문에 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그대로 엉터리 사고방식이다.

장롱카페는 그동안 수도없는 소외주들을 다루어 오면서 수급이 없다고해서 못가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질적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배운바 있다.

즉 쉽게 말해 중소형주들의 경우 언론보도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다 보니깐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에 대하여 인지부족 현상이 나올수 밖에 없고 대기업의 경우는 언론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가까운 것이고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의 수준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의 주가와 수급은 대중들에게 그 기업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바로 전달하므로서 형성되는 것이고 그러는 과정에서 수급이 개선되는 것이라 할수 있다.

이말은 즉, 소외주에서 인기주로 전락하는 과정에는 이렇게 기업에 대하여 제대로 평가해줄수 있는 전문가가와 대중들에 의해서 꽃을 피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역할은 그런데 있다고 볼수 있다.

 

좋은 기업이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데에는 대중들의 수준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요즘 보면 가는 종목이 또간다는 사고로 지나친 버블 종목에 추격매수하다가 물리면 기업과 전문가를 욕하고 마치 세력이 나를 이용해먹었다는 핑계로 자기합리화 시키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진정으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소외받은 훌륭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데 당장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는 인내력 부족으로 투기에 몸담고 있는 것이 우리 투자자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왜 도시가스 업체들에 대하여 성장성이 없다고 하는 것일까?

이문제는 끈임없이 다루어왔던 문제이다. 실제로 지방의 경우 공급률이 50%도 안된다는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공급이 상대적으로 오래되었다는 것과 왠만한 집단 지역에서는 도시가스가 있고 가정에서는 매년 한정된 사용량을 사용한다는 것이 그런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계속해서 물가 관리를 할때에 가격 통제를 받는다는 것으로 제약주와 같은 평가를 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자본주의 시대이고 시장주의를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가격규제나 감시에 대하여 업체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평가이다.

제약업의 경우도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단지 정부가 쪼은다는 이유로 마치 실적이 나뻐 기업이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나치게 잘못된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더큰 문제는 여기에 있다.

분명 경남에너지의 저평가, 성장성 그리고 안전성등 보면 대기업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에너지가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이유는 바로 주가에 대한 변동성 부족과 수급적 문제때문이다. 한국의 주식시장의 전문가들 대부분이 기술적에만 지식이 있을뿐 기업평가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의 잣대를 수급과 기술적으로 한정짓는 문화가 이런 소외주를 만들었으며 그런 무능함이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투기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결과를 가지게 된것이다.

요즘 보면 전문가들은 가는 종목이 또간다며 지나치게 상승한 버블 종목에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이때문에 매년 상투장에 개미들만 희생당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도 평가할줄 모르는 약점을 이용한 군중 길들이기라고 볼수 있다.

 

장롱카페는 그동안 주식시장이 보다 합리적인 시장이 될수 있도록 기업분석 교육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이 기술적에만 관심이 있을뿐 기업분석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기술적 지식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지만 정작 투자의 길잡이인 기업평가는 후퇴하는 결과만 초래해왔다.

하지만 그럴수록 투자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려고 노력해야만 주식시장이 제대로된 문화를 가질수 있으며 더나아가 한국경제를 질적으로 성장시킬수 있게된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