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벽산건설 물려 있는 개미들 탈출.. 위기에서 기회로..

벽산건설이 11개월만에 워크아웃 이전의 가격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워크아웃 선언이전인 2200원대에서는 우리은행이 매각하기전이었고 기술적으로 매수신호가 나왔던 곳으로 개미들이 접근하기에 좋은 위치였던 가격이다. 하지만 마치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우리은행은 조기에 주식을 매각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이후 반토막 수준은 1,130원대까지 급락하였다.

 

워크아웃 선언이후 정상 가격 또는 플러스권까지 진입한 시간을 고려할때 상당히 빠른 시간이다. 대표적인 예로 금호산업의 경우도 워크아웃 선언이후 1년이 훨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아직도 반토막 상태인점을 감안하면 벽산건설은 상당히 빠른 시간이었다고 볼수 있다.

실질적으로 벽산건설은 분할매수를 통해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플러스 진입시간은 8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이다.

 

벽산건설은 장롱카페 특별회원들의 교육종목으로 가장 좋지 못한 위기상황에서 포트로 구성하여 벽산건설에 대한 집중분석을 통해 성공할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해왔으며 왜 주식공부가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깨달게 해주는 경험이었다고 볼수 있다.

벽산건설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좋은 기업들 보다도 더 탈력성이 큰점을 볼수 있다. 이는 위기로 돌아섰던 기업이 정상화로 돌아서게 되면 그동안 자포자기 했던 투자자들을 비롯하여 이를 노리는 전문 프로들까지 공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그이유는 기업이 부실화되게 되면 과매도권에 진입하게 되면서 가격 메리트가 커지기 때문이다. 성장형 종목들은 이미 주가가 선반영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부실기업들은 소외현상을 보여 주가 자체가 평가 불가능한 가격까지 하락하는 특성이며 정상화 될때에 생기는 가격차가 높은 수익을 주기때문이다.

이를 턴어라운드 매매법이라고 말하며 장롱카페는 이런 턴어라운드형의 매매를 전문으로 활용하고 있다.

 

벽산건설은 상한가 현재가는 과거 붕괴직전의 가격이지만 분할매매를 통하여 현재 18%대 수익을 달성중에 있는 상태이고 뿐만 아니라 현 가격은 대부분의 개미들이 탈출할수 있는 복원 가격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가격대라고 볼수 있다.

상대적으로 매물대에 해당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끌어 안으며 상한가에 진입했다는 것은 턴어라운드에 대한 새로운 분위기 전환이 이루어질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