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 - 저평가. 실적. 성장성 大(PSO.메카니즘.라벨.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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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전세계  80개국  수출

영업 이익율  20%

 

 

 

현  시총  1,200억

2013년 2분기  누적  영업익 89억,  순이익  89억

 

 

  

좋은 회사 빅솔론이 실적발표를 하고 주가가 흘러내려 어안이 벙벙.

개인적으로 포트 내 비중이 가장 큰 빅솔론이 혹시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안좋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은 기우였으며 좋은 실적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나름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주가는 계속 흘러내려서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 절호의 매수의 기회라고 저는 단언코 확신합니다.

 

최근 주가가 왜 흘러내리나 열심히 나름 분석을 해보았는데요,

다른 이슈는 모르겠고, 주가는 뭐니뭐니해도 실적에 기인하는 만큼 실적에서 그 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며칠 전 빅솔론은 2/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매출액은 220.8억원 영업이익은 44.8억원 순이익은 34.5억원을 발표하였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 136%, 76% 증가하였습니다.

이 정도 되면 주가 다블 가야지요.

근데 여기서 한가지 예년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올해 2/4분기의 실적을 올해 1/4분기와 비교해 볼것 같으면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2.9% 증가하여 뭐 별 문제없이 잘 늘어나고 있는데

당기순이익이 -37.2%로 줄어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다 좋은데 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확 줄어들어서 아마 주가가 흘러내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분석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제 분석이 맞다면 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부분이 걸려서 주가가 빠지는 거라면

이건 정말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봅니다.

 

빅솔론은 기본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놔서 300억원이 넘는 돈을 수익증권, ELS, 상장주식, 비상장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분기재무제표 주석 등을 보시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올해 1/4분기 빅솔론의 실적은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 43억원에 비례하여 순이익이 55억원으로 12억원으로 많았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이 회사가 중소 벤처기업이기에 법인세율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유한 금융자산을 통하여 수익이 나기 때문입니다.

400억원이 훨씬 넘는 현금성 자산 및 금융자산을 통하여 이자 수익, 배당수익, 기타 투자수익이 나기 때문에 이 회사는 기본적으로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비슷하거나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2/4분기에만 유독 영업이익 대비 당기순이익이 훨씬(?)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이 회사 분기보고서 재무제표를 볼 것 같으면 아이디스홀딩스, CJ헬로비젼 등 상장주식과 수익증권이 대충 봐도 120억원이 넘게 있습니다. 그런데 2/4분기 말 현재로 볼것 같으면 주식시장이 굉장히 안좋을 때였습니다.

단순히 종합주가지수로만 봐도

1월1일 -> 3월 31일 -> 6월 30일   코스피 지수는 2031.10 -> 2004.89 -> 1863.32  코스닥지수는 496.632 -> 555.02 -> 519.06 으로 주가가 흘러갔습니다.

1/4분기의 빅솔론의 실적이 좋은 것은 영업이익도 많이 늘어났지만 투자수익도 좋았습니다. 아마 이 회사의 수익증권이 코스닥, IT 펀드들이 아닐까 추정되는데요 1/4분기 코스닥 지수는 거의 10%나 떴다가 2/4분기 급락했습니다. 그에 따라서 1/4분기 회사의 영업외수익이 조금 많았으며 2/4분기 영업외 수익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회사의 영업외손익 때문에 이번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지난 1/4분기 때보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어 실망 매물이 나와서 개인들이 주식을 던져서 주가가 빠진 거라면 이보다더 좋은 매수기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회사의 영업상황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 회사의 모바일프린터 매출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바일 프린터 매출이 잘 나감으로서 매출 자체도 늘어나거니와 다른 제품보다 이익률이 좋아서 빅솔론의 금년 1/4분기 2/4분기 영업이익율이 20%를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앞으로도 모바일 프린터 매출이 늘어난다면 더더욱 회사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영업외적인 부분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6월 주식시장은 정말 암흑이었습니다. 출구전략이니 뭐니 해서 코스피 코스닥 최고로 안좋았었습니다. 하지만 8월 14일 현재 주식시장은 1/4분기말 현재 수준으로 다 회복하고 남았습니다. 아마 오늘 날짜로 결산해 본다면 빅솔론의 영업외 손익은 상당한 플러스로 돌았을 겁니다.

 

이 회사 빅솔론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빅솔론]이라는 자가브랜드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완성체 업체라는 점인데요, 대기업에 납품하는 부품사는 레벨이 다릅니다. 최근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주가가 죽을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삼성전자의 매출이 주춤하면서 부품사들에 단가 인하 압박이 들어올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인데요,  이 회사는 그런 점에서 프리합니다.

 

게다가 이 회사는 성장성 무궁무진한 이머징마켓을 상대로 영업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회사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저는 이 회사 빅솔론을 보면 [코나아이]라는 코스닥 상장사가 생각납니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칩을 만드는 회사인데요 결국 중국이나 기타 이머징마켓을 뚫어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역시 마찬가지로 봅니다. 비록 선진시장의 기업들에게 납품하지만 그런 제품들이 결국은 중국 등 이머징마켓을 통하여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신용카드 보급을 통한 POS프린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는 좋은 면만 바라보기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최근의 주가 하락이 저에게는 조금 속이 쓰립니다.

하지만 제가 지루하게 위에 쓴 글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면 정말 어이없는 헤프닝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 되는 회사라면 시가총액 3000억 수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올해거니와 이 회사는 올해보다는 내년이 내년보다는 후년이 기대가 되는 회사입니다.

누가 압니까? 지금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모바일 프린터를 마치 휴대폰처럼 쉽게 볼 수 있는 날이 올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