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환율 하락 실적 개선에 큰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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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ation 레벨업 예상. 목표주가 740,000원 유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0,000원(09F P/B 2.1배)을 유지한다. 최근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라는 큰 틀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은 물론 부정적 요인일 수 있으나, 속도와 폭이 관건일 것이다. 당사 원/환율 전망은 2분기 평균 1,300원, 3분기 1,225원으로,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경우 삼성전자의 이익 훼손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 Valuation 수준은 09F P/B 1.55배로, 향후 상향될 Valuation Band의 사실상 바닥 수준에 불과하다.

 

점진적 환율 하락이 실적 개선세를 꺽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환율은 중요한 변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절대적 변수는 되지 못한다. 4Q08의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60원이었으나, 무려 9,3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환율은 우호적이었지만, 1) 가격 하락, 2) 출하 감소, 3)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의 주요인이었기 때문이다. 환율이 절대 변수가 아님이 증명된다. 2Q09~3Q09에는 그 반대의 경우가 예상된다. 환율은 하락하였으나, 1) 메모리 가격은 상승세이며, 2) 메모리, LCD, 휴대폰의 출하는 증가하고 있고, 3) 마케팅 비용은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

 

2Q09 이후 본격적 실적 개선을 앞두고 비중 확대에 나설 때

최근 환율 변화에도 불구하고, 2Q09 예상 영업이익은 7,440억원, 3Q09 1조 3,470억원으로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1) NAND 16Gb MLC 고정 거래 가격은 5월 상반월에만 12% 급등, 현재 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 가격에서 유지만 되어도 16Gb MLC 2Q09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무려 48% 급등할 전망이다. 2) 한편 초미의 관심사였던 중국 노동절 LCD TV 수요는 전년대비 20% 이상의 증가세이다. 3)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안하여도 2Q09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최소 높은 한자릿수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은 2Q09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비중 확대에 나설 적기(適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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