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 가격이 좀 올라도 올해는 여행을 가고야 말거야

 

7 월에 이어 8 월에도 최대 모객 달성


8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33.9% 증가했다. 패키지 가격과 항공권 평균 단가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27.7%, 6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송출객 수를 달성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수탁금은 전년동월대비 82.5% 상승했지만 항공 및 지상 원가의 상승으로 영업수익,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9.2%,242.2%, 307.8% 증가한 238억원, 56억원, 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3.6%로 지난해 8월의 11.7%에 비해 11.9%p 개선되었다.


항공과 지상 원가 상승했지만 영업수익 증가로 영업 레버리지 창출


항공 좌석의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사와의 교섭력이 저하되어 수탁금 대비 영업수익 인식률은 기대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인건비가 16.7%, 광고비가 158.6%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되어 하나투어가 영업 레버리지를 창출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판단된다. 지난 달에 개최되었던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FIT(자유여행)사업을 실시하면서 월 9억 4천만원의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아직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실적은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1,000 원 유지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0원을 유지한다. 올해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9월 영업수익이 특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 9월과 10월 예약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20%, 277% 증가하고 있다. 그간 모두투어의 예약 증가율이 하나투어를 추월하여 왔으나 9월과 10월은 동사가 오히려 양호한 모습을 보여 동사의 시장 지위에 대한 우려 또한 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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