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 11년 2분기 노출된 부진한 실적 vs. 실적 저점 가능

 

 

투자의견은 ‘매수(Buy)’ 유지, 6개월 목표주가는 110,000원으로 하향


삼성전기의 2011년 2분기 실적은 부진하였다. LED 및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매출 감소로2분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9%, 5.4%씩 감소하는 등 당사 및 시장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하반기도 TV 및 PC 수요 증가세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2011년 및 2012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각각 31%, 25%씩 하향하였다. 동사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를 110,000원으로 하향하였으나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 단기적으로 낮아진 이익모멘텀은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2012년 LED 및 MLCC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 장기적인 투자가 유망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이유는

2012년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로 스마트 부품의 성장세가 높을 전망


1) 실적은 2011년 2분기 기점으로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하반기에 LED 매출 증가가 낮으나 LED(칩)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정부의 그린 에너지정책 확대 등으로 조명 수요가 2012년 2분기 이후에 높은 증가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TV향 LED에 대한 매출 기대치가 낮아졌으나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TV 수요 증가 및 조명 수요 발생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2)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라인업(갤럭시S, 갤럭시탭, 3DTV(스마트TV)) 확대로 안드로이드(구글) OS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 증가는 동사의 HDI, 패키징(FC CSP), MLCC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스마트폰 기기와 관련된 스마트 부품 출하량 증가는 LED 매출 부진을 만회하는 동시에 이익 규모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년 2분기, 노출된 부진한 실적 vs. 실적 저점 가능.pdf